중국 로컬 선크림 2년째 답보
한국 인디 브랜드 시장 개척 '비지땀'

2022년 7월부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플랫폼인 티몰을 통해 중국 뷰티 시장의 동향을 진단해 오고 있다. 또 국내 화장품이 중국 로컬 및 글로벌 브랜드와 얼마의 경쟁력을 갖고 있는지 분석하고 있다. -편집자 주- 

[3]2024년 1월 중국 선크림 시장 동향

중국 선크림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에 4,000% 폭등했고 브랜드의 변동성이 높았다.

특히 우리나라 인디 브랜드 2개가 10위권에 진입해 기대를 받고 있다. 그동안 국내 대기업의 선크림은 중국 시장을 등한시한 반면 판매량과 인지도가 미약한 인디 브랜드가 꾸준히 시장을 개척해왔다. 

지난해 1월 티몰 자외선차단제 카테고리의 TOP 10제품의 총 판매량은 11만개였지만 올해는 464만개로 4,118%의 경이로운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 이들 브랜드 가운데 2년째 중국 로컬 브랜드가 2년째 4개, 해외 브랜드가 6개였다. 다른 카테고리에 비해서 중국 로컬 브랜드의 점유율이 미약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2개의 일본 브랜드가 TOP10에 포함됐지만 올해는 NARIS(일본)가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일본 화장품 불매운동 여파로 탈락했다. 

또 국내 선크림의 경우에는 지난해 유니레버코리아 AHC가 10위권에 포함됐었지만 올해는 탈락했고 샹프리와 닥터지가 진입해 시장 영향력을 높였다. 

그리고 화시쯔(중국), MEIFUBAO(중국), 유니레버코리아 AHC, 랑콤(프랑스), NARIS(일본) 등 5개 브랜드가 탈락하고 신규 브랜드가 진출해 변화가 많았다.

국내 인디 브랜드가 중국의 선크림 시장에서 활동성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인디 브랜드가 중국의 선크림 시장에서 활동성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1월 브랜드별 판매량은 Mistine(태국) 100만개, Hipapa(중국) 70만개, Unnyclub(悠宜, 중국) 50만개, 위노나(중국) 50만개, 로레알(프랑스) 50만개, zliaix(중국) 40만개, 아넷사(일본) 40만개, Mistine(태국, 선스프레이) 30만개, 샹프리(한국) 22만개, 닥터지(한국) 12만개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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