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30거래일 동안 21일 매도
지난해 말 주가 상승 기류에 '찬물'

올 들어 기관투자자들이 아모레퍼시픽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다.

기관들은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아모레퍼시픽의 주식을 집중 매수했지만 올해 1월 2일부터 오늘(14일)까지 총 30거래일 동안 9거래일은 제외한 21거래일 동안 집중 매도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기관들과는 달리 지속적으로 매수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8일 보유율은 27.62%였지만 오늘은 28.41%로 증가됐다.   

이처럼 기관들은 매도하고 외국인들은 매수하면서 공방전을 하고 있지만 기관들의 집중 매도로 주가 상승기류는 한풀 꺾였다. 지난해 12월28일 145,000원까지 올랐지만 오늘은 123,500원으로 하락했다.

기관투자자들이 올 들어 아모레퍼시픽 주식을 집중 매도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들이 올 들어 아모레퍼시픽 주식을 집중 매도하고 있다.

한편 오늘 화장품업종의 전체 평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29% 상승했다. 총 63개 종목 가운데 34개 종목이 상승했지만 23개 종목이 하락했다. 

브이티 2,610원(16.36%), 아이패밀리에스씨 2,400원(7.63%), 클리오 1,800원(6.20%), 파워풀엑스 42원(6.18%), 씨앤씨인터내셔널 3,600원(5.35%) 등 중견 종목이 크게 상승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 2,200원(1.75%), 라파스 270원(1.56%), 코스맥스 1,400원(1.20%), 아모레퍼시픽우 400원(1.06%) 등 대형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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