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에 한번씩 ESG사례 발표회 개최"
"ESG 우수 협력사에 포상금 지급"
에코바디스 골드 등급 획득

LG생활건강에 원부자재 등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ESG경영이 필수사항이다.

오늘(14일) LG생활건강은 에코바디스(EcoVadis)의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지난번 실버(Silver)에서 골드(Gold) 등급으로 향상됐다고 발표했다. 

또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를 위해 400여개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ESG 평가를 진행하고,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인벤토리 구축과 에너지 절감 활동을 지속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LG생건 협력사인 모 업체의 한 임원은 “LG생건은 일 년에 한 번씩 협력사를 대상으로 마곡연구소에서 ESG 경영 활동 사례 발표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발표회에서 각 업체는 친환경 용기 개발 등 사례 발표를 한다. 우수 업체에 대해서는 포상금을 지급한다. 앞으로 LG는 ESG부분을 계속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다”고 설명했다.

LG생건이 에코바디스(EcoVadis)의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골드(Gold) 등급을 획득했다.
LG생건이 에코바디스(EcoVadis)의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골드(Gold) 등급을 획득했다.

한편 최남수 LG생활건강 ESG 대외협력부문 상무는 “최근 글로벌ESG 평가 등급을 요구하는 글로벌 고객사가 늘고 있고 입찰에 필수조건인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번 평가 결과가 LG생활건강의 사업 역량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글로벌 시장 공략에 필수적인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했다.

에코바디스는 2007년 프랑스 파리에 설립됐고 현재 170여개국, 10만여개의 기업을 평가한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이다.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부문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다. 

GRI, UNGC, ISO 26000과 같은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평가를 실시하며, 기업의 정책, 행동, 결과에 대해 외부 전문가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두루 반영해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에코바디스 평가 등급은 △플래티넘(상위 1% 이내) △골드(상위 5% 이내) △실버(상위 25% 이내) 브론즈(상위 50% 이내) 순으로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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