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의 컨디션 관리와 피부 케어 가능...전월비 40% 매출 상승

[뷰티경제=이덕용 기자] 차 안에서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카스테틱'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카스테틱은 자동차와 피부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에스테틱의 합성어로, 이동시간을 이용해 차 안에서 셀프 관리를 할 수 있는 새로운 트렌드다.

올리브영 분석자료에 따르면 이마 및 목 주름 관리 패치, 마사지 도구, 발 냄새 제거 스프레이 등의 카스테틱 제품의 매출이 추석 연휴 직전 한 주 동안 전월 동기 대비 40% 상승했다.

특히 운전에 방해되지 않는 부분 패치 등이 주목을 받았다. 이마, 목 주름 등을 부분적으로 관리하는 메디힐의 'G.R.P 이마미간패치'는 1시간 이상 부착이 가능해 장시간 여행 중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전월 동기 대비 30%  판매가 늘었다.

장시간 운전과 뗄 수 없는 발 냄새 제거 제품도 역시 히트다. 훈데오 '발스프레이'는 돌기 형태로 올라온 마사지 헤드를 밟으면 지압과 동시에 데오트란트를 분사해 언제나 상쾌한 발 상태를 유지시켜 준다.

또한, 베스의 '원적외선 데코르테 마사지 롤러'는 어깨 부위 마사지 도구로 근육이 뭉친 운전자의 목과 어깨 부위를 시원하게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얼굴이나 팔뚝 등 다른 부위에도 사용해 졸음을 쫓거나 경락 마사지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닥터포헤어의 '폴리젠 이지스왑'은 면봉 형태로 두피를 부드럽게 문질러 주면 각질과 유분을 간편하게 제거해 주는 제품이다. 사용 즉시 청량감을 주기 때문에 머리가 간지럽거나 졸음이 몰려올 때 각성 효과가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운전 시 피로감을 없애고 청량감을 유지해주는 간편한 뷰티 케어 아이템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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