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 여개의 중국 위생허가와 ‘투엑스 퍼스트 에센스’로 공략

[뷰티경제=권태흥 기자]토니모리는 2017년도 경영방침을  '브랜드와 채널, 해외 경쟁력'을 추구하면서 메가 브랜드를 육성하기로 했다. 특히 중국 시장은 지난해 말 출시한 ‘투엑스 퍼스트 에센스’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본격화 한다.

[경영 아젠다는?]

브랜드 경쟁력’, ‘채널 경쟁력’, ‘해외 경쟁력’ 3가지 경쟁력을 강화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모색하는 것이다.

첫 번째, 브랜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상품 기획,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R&D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매장의 대대적인 MD 개편을 통해 소비자의 편리성을 높이고, 더욱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활용할 예정이다.두 번째, 채널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각 제품별로 소비자 주목도 높은 채널을 선별해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기존 유통 채널인 로드숍, 면세점뿐 아니라 홈쇼핑 채널 등 신규 채널 운영을 확대해나갈 것이다.

세 번째, 해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아직 초기 단계인 중국 시장 진출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약 550여개에 달하는 위생허가품목과 내년 완공 예정인 중국 현지 공장을 통해 더욱 체계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시장 계획은?]

메가 히트 상품을 개발하고,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립, 아이라이너 등 우위를 점하고 있는 카테고리에서 매출을 견인할 수 있는 히트 상품을 개발하고, 기존에 부족했던 카테고리에서 보완 가능한 제품을 출시해 전체 카테고리에서 성장동력을 마련할 것이다.

올해 하반기에 출시한 잉크드 쿠션 젤 라이너의 경우 출시 2주 만에 초도물량이 모두 완판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와 같이 토니모리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니크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유통시장 계획은?]

가맹점 내실을 강화하고, 다양한 채널 전략을 구축할 예정이다. 가맹점주와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상생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히트 상품을 개발을 통해 매출을 큰 폭으로 높여나갈 것이다.

또한 면세점, 온라인, 홈쇼핑 등의 채널 입점을 확대하여, 보다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토니모리 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브랜드 정책 방향은?]

각 연령대 별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고르고, 체험해볼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영, 유아부터 10대, 20대, 50대 이상에 이르기까지 피부 변화와 환경에 따라 언제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고객의 니즈에 맞는 세분화된 제품을 구성할 것이다.

또한 화학 성분에 민감해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더 블랙티, 더 촉촉그린티스킨케어 라인과 같이 EWG 1-2단계인 그린등급을 받은 스킨케어 제품들을 확대하고, 잉크드 쿠션 라이너, 겟잇틴트HD 등 토니모리만의유니크한 디자인, 뛰어난 제품력의 색조 라인들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마케팅 전략은?]

도심 속 뷰티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스트리트 컬처’라는브랜드 컨셉 아래 새로운 브랜드 컨셉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지난 12월 23일 오픈한토니모리뷰티 라이브러리 신촌과 같이 토니모리의 스트리트 컬처 브랜드 컨셉을 나타낼 수 있고, 고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고객들이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고, 고객들의 주목도 높은 디지털 채널을 중심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과 더욱 적극적인 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중국 등 해외 시장전략은?]

현재 토니모리는 아시아, 미주, 유럽, 남미, 중동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49개국에 진출해있다.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위해 철저한 현지조사를 통해 최소 1~2년의 준비 기간을 거치고 있으며, 현지 내 가장 적합한 채널을 이용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꾀하고 있다.

먼저 중국 시장의 경우 약 550개에 달하는 위생허가 품목을 통해 변화의 폭이 큰 중국 시장에서 안정적인 진출을 위한 초석이 되고 있다. 지난 12월 초에는 중국에서도 ‘투엑스 퍼스트 에센스’를 출시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투엑스 퍼스트 에센스는 한국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적인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세안 첫 단계에 바르는 부스트에센스다. 다음 단계의 보습 효과를 2배로 높여주고, 피부 톤 개선 효과가 뛰어나 산뜻하고 촉촉한 스킨케어 제품을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얻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이번에 투자 설립한 ㈜토니모리메가코스는 OEM, ODM전문 제조 업체로 2017년 상반기 내에 중국 절강성 평호 개발구 (약 18,000평) 부지에 제품 개발부터 화장품 용기 제작, 케이스 포장과 아웃박스 포장까지 완제품 화장품이 생산되기 위한 모든 코스를 원 스톱 프로세스(ONE STOP PROCESS)로 제공하는 공장을 설립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아직 공장 완공 전임에도 벌써 중국 로컬을 포함한 8개의 기업체와 거래를 성사해 총 161품목(기초 112종, 색조 49종)의 제품을 납품 위탁 계약을 체결해 중국 내 뷰티 비즈니스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중국 화장품 시장 내 토니모리만의 기술력과 생산력을 결합한 화장품 출시로 중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발 빠르게 출시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상승이 기대되며, 한국 화장품의 기술과 우수성을 전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상해 플래그십 스토어와 같이 토니모리만의 브랜드를 나타낼 수 있는 브랜드샵을 지속 확대하고 샵인샵, 온라인몰입점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고객과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엄격한 규제로 한국 브랜드들이 입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에도 4개의 단독 매장을 오픈하는 등 중동 시장에서도 활발한 진출을 진행하고 있다. 연말까지 2개 매장을 추가 오픈하며 신규 채널에도 적극 입점할 계획이다.

또한 러시아에서도 유럽의 세포라와 동일한 일레데보떼빅 체인스토어 전 매장에 입점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올해 11월 기준으로 35개의 토니모리 단독 브랜드샵을 오픈, 운영 중에 있다.

토니모리가 수출하는 지역을 살펴보면 미주, 아시아, 유럽, 중동 등 각기 다른 문화를 가진 지역들이다. 다양한 문화를 지닌 지역에서 성공할 제품을 만들려 하다 보니 진출 국가의 문화와 시장상황을 이해하고 그들의 니즈를 반영해 현지화하는 부분에 가장 신경을 쓰고 있다.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제품을 밤새 연구하고 고민해서 최적화된 제품을 출시하며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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