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달만에 24만개 기록하면서 히트제품으로 성장 가능성 높아...

[뷰티경제=권태흥 기자] 네이처리퍼블릭이 ‘알로에 수딩젤’ 이후에 이렇다 할 히트제품이 없다. 하지만 2017년 들어 ‘립 틴트’에서 변화의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 10월부터 중국이 색조화장품의 소비세를 30%에서 15%로 인하해 올해의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은 기초화장품 보다는 색조화장품이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아모레퍼시픽의 에뛰드하우스나 조성아 16, 클리오 등 국내 색조 브랜드들도 중국의 색조 화장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같은 예측 속에서 네이처리퍼블릭의 고혹적인 립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말린 장미 컬러의 ‘바이플라워 트리플 무스 틴트 브릭레드무스(4.5g/ 10,000원)’가 출시된 지 세 달 만에 24만개가 판매되면서 히트제품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네이처리퍼블릭은 몇 년 전 가성비가 높은 ‘알로에 수딩젤’로 국내 수분크림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어 중국 관광객과 중국 시장을 공략해 년 간 매출 2,000억 원이 넘는 중견사로 도약했다.

아무튼 몇 년 전에 비해 환경은 많이 변했지만 수딩젤을 가지고 중국 시장을 통해 성장을 추구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네이처리퍼블릭이 이번에 또다시 립 틴트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지 관심을 갖고 지켜볼만하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장미 컬러의 ‘바이플라워 트리플 무스 틴트 브릭레드무스’가 품절 사태를 빚고 있는 것은 생생한 발색력과 타투를 한 듯 뛰어난 지속력에 있다. 여기다 유명 수입 브랜드 인기 제품의 저렴이 버전‘이라는 평가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또 ‘생크림처럼 부드러운 무스 텍스처가 뭉침 없이 고르고 가볍게 스며들어 선명한 립 컬러를 오랜 시간 지속시켜 주고 팁이 내장돼 양 조절이 가능하며 입술 중앙에 톡톡 찍어 바르면 청순한 분위기를, 꽉 채워 바르면 매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브릭레드무스의 인기에 힘입어 레드무스와 오렌지무스, 핑크무스, 시크레드무스 등 ‘바이플라워 트리플 무스 틴트’의 다른 컬러까지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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