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위라고 자부하는 코스메카코리아에 이상기류가 발생했다.

최근 코스메카는 2019년 실적을 공시했다. 따라서 지난 3년 동안의 실적을 비교했다. 지난 3년 동안 매출은 계속 향상되고 있어 외형적 확장은 성공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2017년 1,823억원에 머물던 매출이 2018년에는 3,033억원으로 2019년에는 3,471억원으로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중요한 영업이익의 경우에는 매출이 증가하는 데도 오히려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2017년 110억 원이었지만 2018년에는 98억 원으로 2019년에는 83억 원으로 해마다 수십억이 감소하고 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에도 영업이익과 비슷한 상황이다. 2017년 99억원이었지만 2018년 92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2019년에는 무려 70억원이 감소한 20억원으로 감소했다. 이 같은 추세가 올해도 지속된다면 당기적자로 전환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들다.

또 4분기 실적의 경우에는 2017년 446억원에서 752억원으로 도다시 840억원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에 영엉비익은 2017년 4억원이었지만 2018년과 2019년에는 각 6억원의 적자를 발생시켰다.

4분기별 당기순이익은 더욱 심각하다. 2017년에는 9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2018년에는 54억원의 적자를 2019년에는 31억원의 적자가 나타났다.

한편 콜마비앤에이치도 실적을 공시했다. 2019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4389억원으로 전년대비 13.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41억원으로 26.5%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48억원으로 11% 증가했다.

4분기 매출액은 107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1억원으로 20.9%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22억원으로 -20.3% 감소했다.

또 씨티케이코스메틱스도 실적을 공시했다. 2019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167억원으로 전년대비 5.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18.5%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5억원으로 –16.7% 감소했다.

4분기 매출액은 31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6.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억원으로 –76.8%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6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