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 매출 3,176억원(YoY-1%), 영업이익 189억원(YoY+5%) 달성

애터미가 한국콜마의 핵심이라는 게 증명됐다.

 

3분기 실적 리뷰를 통해 유안타증권(박은정)은 ‘3분기에 애터미향 수주는 증가되었다’고 IBK투자증권(안지영, 황병준)은 ‘3분기 애터미 관련 매출액이 450억원을 시현하며 성장성과 수익성을 견인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사업은 좋지 않다. 유안타증권(박은정)는 ‘중국은 매출 169억원(YoY+2%), 영업손실 45억원(적자축소,+37억원)을 기록했다. 법인별 매출은 각각 북경 44억원(YoY-61%), 무석 125억원(YoY+140%)이다. 무석법인의 가동률이 상승함에 따라 영업손실은 점차 축소 추세다’고 IBK투자증권(안지영, 황병준)은 ‘무석 매출액이 125억원(+140%),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이관 물량을 제외할 경우 매출은 소폭 감소, 북경 44억원(-61%)은 오프라인 고객 매출 감소 영향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 유안타증권(박은정)는 ‘중국은 4분기 광군제 물량 반영으로 QoQ 성장이 기대 된다’고 예상했다. 특히 광군절을 앞둔 지난 10월말에 무석콜마는 수주가 급증하며 2교대 생산 체제에 돌입했다. 무석콜마의 9월 수주량은 월초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지난 26일 기준, 6월 전체 수주량의 2배를 돌파했다고 밝혀 4분기 실적이 주목되고 있다.

특히 4분기 예상실적에 대한 예측은 다소 차이가 있다.

유안타증권(박은정)는 ‘4분기 연결 매출 3,485억원(YoY-11%), 영업이익 256억원(YoY-8%)을 전망했다. 국내 화장품 매출 전망을 1.6천억원(기존 1.8천억원)으로 15% 하향 조정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반면 IBK투자증권(안지영, 황병준)는 ‘3분기 국내외 화장품 본업에 대한 부진이 확인되었지만 4분기 애터미 효과가 더해지며 국내와 중국 영업의 모멘텀 회복이 가능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한편 다음은 두 증권사의 리포트다.

[유안타증권(박은정)]
한국콜마의 3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3,176억원(YoY-1%), 영업이익 189억원(YoY+5%)를 기록하며 컨센서스(294억원)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법인 매출이 10% 이상 하회했으며, HK이노엔의 마케팅 비용 증가 및 회계적 이슈(60억원)에 기인한다. 해외법인의 성과는 대체로 예상 수준이었다.

▶별도는 매출 1,382억원(YoY-5%), 영업이익 118억원(YoY+219%) 기록했다. 기저효과가 존재했으나, 코로나19 영향이 짙었다. 내수는 1,287억원으로 전년동기비 6% 감소했으며, 수출은 95억원 기록하며 전년동기비 6% 성장했다. 애터미향 수주는 증가되었으나, 그 외 핵심 고객사의 수주가 축소됨에 따라 수익성은 8.5% 수준에 그쳤다.
▶중국은 매출 169억원(YoY+2%), 영업손실 45억원(적자축소,+37억원)을 기록했다. 법인별 매출은 각각 북경 44억원(YoY-61%), 무석 125억원(YoY+140%)이다. 무석법인의 가동률이 상승함에 따라 영업손실은 점차 축소 추세다. 다만 금번에는 고객사의 재고 조정 영향으로 매출이 전분기비 다소 약했다.
▶북미는 매출 165억원(YoY-23%, QoQ+13%), 영업손실 20억원(적자전환,-28억원) 기록했다. 법인별 매출은 PTP 83억원(YoY-32%, QoQ+24%), CSR 82억원(YoY-11%, QoQ+4%)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 감소 불가피 했으나, 경제활동 재개 및 신규 수주 확대 등으로 전분기비 회복 추세다.
▶씨케이엠은 매출 1,501억원(YoY+6%), 영업이익 135억원(YoY-32%)에 그쳤다. 케이켑 판매 호조, 컨디션 매출 회복, 건강기능식품 판매 본격화 등으로 매출은 우호적이었으나, 광고선전비 확대 및 회계 반영 변경(사내복지기금 60억원, 영업외→판관비)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9%(-5%p)에 불과했다.

4분기 연결 매출 3,485억원(YoY-11%), 영업이익 256억원(YoY-8%)을 전망하며, 중단사업(제약-의약외품 치약)을 제외한 성장률은 매출 YoY+3%, 영업이익 YoY+16%로 점전적 개선 예상한다. 주요 부문 매출 성장률을 국내 YoY+2%, 중국+25%, 미국+19% 가정했다. 다만 코로나19 영향 지속으로 국내 업황 회복이 늦춰지는 점을 감안하여, 국내 화장품 매출 전망을 1.6천억원(기존 1.8천억원)으로 15% 하향 조정했다. 해외는 전체적으로 개선 흐름이다. 중국은 4분기 광군제 물량 반영으로 QoQ 성장 기대 되며, 미국 또한 최악의 상황은 지난 것으로 보인다. 투자의견 BUY 유지하며, 국내법인의 추정치를 하향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5.5만원으로 15% 하향 조정한다. 한국콜마의 주가는 국내 회복 속도와 맥락을 함께할 것이다.

[IBK투자증권(안지영, 황병준)]
2020년 3분기(yoy) 연결 매출액은 3,176억원(-1.4%) 영업이익은 189억원(+5.0%), 순이익 160억원(+231.8%)를 시현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대비 각각 8.9%, 35.8% 하회했다.

1) 국내 화장품 매출액은 1,382억원(-4.8%)에 그쳤는데 순수 국내는 -5.5%, 수출 +5.8%, 영업이익률은 8.5%(-3.2%p qoq, +6.0%p yoy)에 그쳤다. 3분기 애터미 관련 매출액이 450억원을 시현하며 성장성과 수익성을 견인한 반면 중소형 브랜드들인 기존 고객사의 부진이 확인된다.
2) 중국은 무석 매출액이 125억원(+140%),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이관 물량을 제외할 경우 매출은 소폭 감소, 북경 44억원(-61%)은 오프라인 고객 매출 감소 영향이 있었다.
3) 북미는 PTP는 코로나19 2차 확산 영향으로 매출액과 이익이 모두 감소, CSR는 PTP대비 경제활동 재개와 기존 거래선도 안정적으로 기존 고객사의 신규 수주가 이어지며 BEP를 유지했다.
4) HKN은 매출액 1,501억원(+5.8%)을 시현했는데 전문의약품/ 컨디션이 2분기대비 회복, 케이캡의 성장이 꾸준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영업회복에도 불구하고 사내복지기금 60억원이 회계처리 기준이 기타에서 판관비로 변경되며 전년대비 4%p 의 수익성 하락이 나타났다.

동사는 제약 CMO 사업에 대해 2020년 12월 28일 사모투자합자회사에 영업 양도 최종 결정했다. 총 매각 금액은 3,011억원이며 금번 매각 목적은 재무구조 개선과 그룹내 구조 재편으로 역량을 강화하는 데 있다. 2022년 HKN의 IPO가 계획되어 있는 가운데 2020년 코로나19를 겪게 되어 2021년 산업 대비 사업의 안정성을 부각하며 성장성 회복도 이어나갈 전망이다. 다만 목표주가는 3분기 국내외 화장품 본업에 대한 부진이 확인되었지만 4분기 애터미 효과가 더해지며 국내와 중국 영업의 모멘텀 회복이 가능할 전망으로 목표주가는 60,0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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