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장품 시장은 국내 화장품에 매우 중요하다. 총 수출액의 50% 정도를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마다 10% 대의 고속성장을 하고 있다. 우리도 함께 성장해야 한다. 최근 중상정보원이 ‘2021년 중국화장품 시장 현황과 발전추세 예측 분석’이란 데이터를 발표했다. 도매 판매 중심에서 데이터 판매 중심으로 변화해야할 국내 화장품에게 시장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편집자주)

1.중국 화장품 시장 발전 추세

중상정보연구원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중국 화장품 업계 전체 시장 규모는 4777.20억 위안에 달했다. 이후 2014~2019년 연평균 복합성장률 9.9%를 기록하면 고속 성장을 했다. 2020년은 5078억 위안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오는 2024년까지는 연평균 11.6%의 복합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2021년은 6011억 위안, 2022년 6732억 위안, 2023년 7499억 위안, 2024년 8282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국내 화장품은 중국 도매상과 단체관광객, 면세점 등에 의존해 성장해 왔다. 하지만 사드와 코로나 전염병이 발생하면서 급변하는 대내외적인 환경에 신속하게 적응하지 못해 위기를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오는 2024년까지 중국의 화장품 시장은 연평균 11.6%의 복합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변화한 시장에서 과거와 다른 방식인 데이터를 분석하고 마케팅을 강화한다면 국내 화장품은 단 단계 더 성숙될 것으로 찬단된다.

2.중국의 화장품 생산량

2015년 중국화장품 생산량은 92톤에 불과했다. 이후 2016년은 93톤, 2017년 108톤으로 사상 처음으로 100톤을 달성했다. 2018년 117톤, 2019년 124톤, 2020년 127톤으로 지속적으로 상장하고 있다.

2019년 중국화장품 업계 생산량은 124만 톤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 전염병의 영향으로 화장품 생산량은 상승률이 다소 줄어들었지만 생산량은 127만 톤에 이른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중국의 화장품은 품질이 향상되면서 자국 시장이라는 유리한 점과 국조열풍(자국 화장품 사용)이라는 사회적 바람이 불고 있다. 게다가 상장바람이 불면서 자금을 확보해 글로벌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퍼팩트 다이어리 등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중국의 화장품사의 총 생산량이 증가한다는 것은 시장에서 그만큼 소비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지난 2020년 중국 화장품은 우리의 절반 정도인 40억 달러를 수출했다. 이제는 중국 화장품의 동향을 분석하면서 중국 및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