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유상증자 악재 중국 실적 호조로 덮어
CSA코스믹, 조성아대표 등 44.1% 지분 보호예수
선진뷰티사이언스 등 소재 종목 약세 지속

코스맥스의 전략은 통했다.

코스맥스가 1분기 중국 사업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는 증권사의 리포트가 발표되면서 급등하면서 지난 420일에는 올 들어 최고가인 138,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426일 유동성 확보(428억원), 평택2공장 및 물류센터 신축(415억원), 공장 자동화 및 연구소, 디지털 관련 투자(400억원), 차입금 상환(200억원) 등 총 1,443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시장은 악재로 해석했다. 유상증자 발표후 2715,500, 287,000원 등 2일 동안 무려 22,500원이 폭락했다. 오늘(29) 코스맥스는 중국 법인(코스맥스차이나코스맥스광저우)에서 4월 화장품 생산량 4700만 개를 돌파했다. 올해는 중국에서만 약 5억 개 이상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자료를 발표했다.

시장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오늘 코스맥스는 전 거래일 대비 5.38%(6,000)이 오르면서 117,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올해 전반적인 실적 호조가 예상되면서 2틀 간 진행된 주가 폭락은 멈추었다.

특히 CSA코스믹이 거래를 다시 시작했다.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으로 지난 48일부터 어제(28)까지 거래정지상태였다. 화장품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인 30.00%(435) 오르면서 1,885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증권 캡쳐
네이버 증권 캡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어제(28) CSA코스믹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특히 CSA코스믹은 조성아 대표가 특수관계자와 보유한 1535만주(44.1%)20224월까지 자발적으로 보호예수한다고 발표했다.

또 아모레퍼시픽은 어제(28) 20211분기 13,875억원의 매출과 1,97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5개 관련종목이 일제히 올랐다. 오늘도 아모레G 3,44%(2,500), 아모레퍼시픽 2.59%(7,000), 아모레G2.24%(550), 아모레G3(전환) 2.01%(900), 아모레퍼시픽우 0.11%(100) 각각 상승했다.

코스맥스나 아모레퍼시픽처럼 실적 호조가 주가를 상승시키고 있지만 지난 23일 사상최대 실적을 발표한 엘지생활건강의 주가는 계속 하락하고 있어 이상하다. 발표 다음날인 26일부터 오늘까지 4거래일 동안 무려 67,000원이 폭락했다. 오늘은 전 거래일 대비 1.23%(19,000) 하락하면서 1,531,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0.52%(100), 현대바이오는 2.46%(1,100), 에프앤리퍼블릭은 4.35%(13) 각각 하락하면서 화장품 소재 종목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상장 후 처음으로 3일 연속으로 19천원대 주가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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