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약초성분 성분 추출물 함량이 천연성분 기준
프로바이오틱스 (마이크로바이옴) 성분은 시기상조
KOL과 매장의 카운슬러의 성분 정보 신뢰도 높아

중국 여성 10명 중 7명이 화장품 성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특히 다양한 성분 가운데 어떤 성분이 피부 건강에 효능이 있고 어떻게 효능을 발휘하는지, 천연(식물)성분인지, 마케팅하는 핵심 성분의 함량 등 구체적이고 심층적인 데이터를 요구하고 있다.

천연성분이 무엇인지를 판단하는 기준은 식물성 성분의 유무다. 즉 다양한 성분 가운데 식물추출물이나 약초 성분이 함유돼 있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또 이 같은 천연성분과 함께 발효성분에 대한 주요성도 동시에 상승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이슈가 되고 있는 프로 바이오틱스 혹은 마이크로바이옴은 천연성분 보다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성분에 대한 정보는 KOL(key opinion leader, 해당 분야에서 숙련 된 제품 지식과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나 화장품 매장의 카운슬러 의견을 신뢰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중국 뷰티시장은 천연성분과 효능을 중시하는 트랜드가 구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K뷰티의 경우에는 케미포비아라는 사회적 이슈를 오래전에 겪었고 천연과 효능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지식을 갖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중국 정부는 화장품의 효능과 효과를 마케팅하기 위해서는 인체실험을 통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반드시 확보하도록 요구하고 있지만 진부한 정책이다.

K뷰티는 중국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시해하는 브랜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과거 경험에 대한 데이터가 없거나 아니면 투자를 기피하거나 아니면 기존의 데이터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 중국 시장에서 표면화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민텔 보고서 캡쳐
민텔 보고서 캡쳐

한편 민텔(Mintel)은 최근 74%의 중국 도시 소비자는 '특정 효능 있는 성분'에 대해 관심 많고, 65%는 이들 성분이 효능을 발휘하는 원리를 깊이 이해하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성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사는 74%특정 효능 있는 성분’, 66%천연 성분의 비율’, 65%성분이 효능을 발휘하는 원리’, 58%각 성분의 함량’, 54%여드름/알르기 야기하는 성분 있는지에 대해 관심이 많다고 답했다.

또한 뷰티/ 케어 제품 성분 정보에 관심이 많은 60%의 중국 여성 도시 소비자가 전문기관이 소개하는 성분 정보를 신뢰한다고 했다. 40%vs17%의 비율로 전문적인 이미지를 가진 KOL(key opinion leader)이 비전문적인 KOL보다 더 인정을 받았다.

또 중국 도시 여성 소비자는 뷰티 제품을 구매할 때 친구나 가족의 의견을 듣는 경향이 있지만, 성분을 알아보려면 친구나 가족(34%)보다 매장 안내원(43%)이 더 영향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성분 홍보에 있어서는 '추출물'이 포함된다고 홍보하는 제품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 동시에 발효 성분이 함유된다고 홍보하는 제품도 증가하고 있다. 이 비율이 중국에서 2018년의 0.4%에서 2020년의 0.7%로 늘었고 한국에서 2018년의 0.4%에서 2020년의 0.6%라고 밝혔다.

78%의 응답자는 천연성이 높은 성분이 식물성분이라고 답했고 72%는 식물 추출물, 65%는 초약 성분, 52%는 동물성분의 천연성이 가장 높다고 답했다. 이외에 42%는 미생물 산물, 40%는 펩타이드를 꼽았다.

2020년에는 페이스 케어, 바디 케어부터 샴푸까지 뷰티 및 개인 케어 품목 중 효능성(85%)과 천연성(68%)이 뷰티 제품 혁신의 가장 흔한 지표로 꼽혔다.

또한 2019년부터 2020년 사이에 효능에 대한 홍보 중 안티에이징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드름 제거에 대한 홍보가 1.2%를 성장했고 콜라겐 첨가에 대한 홍보가 0.9%, 탱탱함이 0.7%%, 미백이 0.5%, 주름 감소가 0.4%%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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