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평균 4만개 판매로 약 4억원 정도 매출
49위안-59위안 가격대 가장 많아
국내 제품 100위안대로 가격 경쟁력 낮아

최근 여름철을 맞으면서 중국서 바디케어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이 가운데 미백 효과를 가진 바디 톤업크림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 보다는 중국 신예 브랜드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티몰의 바디톤업크림 현황과 국내업체들의 현황 그리고 샤오홍슈의 트렌드를 조사했다. -편집자주-  

[상] 티몰 바디톤업크림 트랜드

티몰에서 월 판매량이 높은 브랜드 10개를 조사했다. 중국 로컬 브랜드의 59위안 제품이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다. 한화 170원 기준으로 환산하면 1만원대다. 월 평균 4만개를 판매해 약 4억원 정도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특히 5개 중국 브랜의 가격은 49위안에서 59위안 사이다. 

프랑스 브랜드는 209위안, 미국 브랜드는 99위안으로 고가 시장에 포진하고 있다. 프랑스 브랜드는 월 2만개를 판매하고 있어 7억원 정도의 매출을, 미국 브랜드는 월 1만개를 판매하고 있어 1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일본 브랜드의 경우에는 69위안으로 중국 로컬 브랜드가 형성한 50위안 가격대에서 약간 높게 책정하고 있고 월 2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따라서 프랑스 브랜드가 중국 브랜드 보다 판매량은 작지만 고가 정책을 통해 더 높은 매출을 달성하면서 실익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로컬 브랜드도 149위안과 119위안의 100위안대 이상의 고가 시장에 진출하고 있어 고가 바디톤업크림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국내 업체들은 중국 로컬 브랜드가 형성한 5-60위안대의 가격의 제품은 두개이다. 나머지 두개는 99위안이고 한개는 179위안이다. 따라서 일본의 브랜드 보다 가격 경쟁력은 약하고 미국이나 프랑스 제품과 경쟁을 해야 한다. 중국 여성들이 미국의 99위안 제품과 한국의 99위안 제품 중 어느 제품을 선택할지 고려해야 한다.

한편 중국의 바디톤업크림 시장에서 상위 10개 판매량의 브랜 드 가운데 중국 로컬 브랜드가 7개를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 3개는 일본과 프랑스 미국  브랜드로 중국 로컬 브랜드가 주도권을 갖고 있다. 여기다 일본, 프랑스, 미국 브랜드가 추격을 하고 있다. 국내 브랜드도 진출했지만 이들 브랜드에 비해 판매량이 미약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다. 

또 이들 바디톤업크림은 피부톤 개선 보다는 미백과 촉촉함 등 수분공급을 기본적으로 표방하고 있으며 일부 제품은 클렌징 필요 없음이나 비타민e 성분 함유, 니코틴산 아미드 성분 함유, 향기 지속성을 강점으로 홍보하고 있다. 국내 제품들도 이들과 비슷한 미백과 수분공급을 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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