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리만코리아, 7,154억원으로 65.7% 증가
(주)엘지생활건강, 6,168억원으로 5.7% 감소
(주)아모레퍼시픽, 5,987억원으로 5.8% 감소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시장에서 부진한 가운데 국내 시장의 핵심 사업이라할 수 있는 방문판매사업도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판매원 수도 감소했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2021년도 후원방문판매업자 주요 정보공개'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20년도 (주)LG생활건강이 가장 많은 매출을 달성했고 이어 (주)아모레퍼시픽, ㈜리만코리아, 코웨이㈜, 웅진씽크빅㈜ 등이었다. 2021년에는 (주)리만코리아가 7,154억원으로 전년 대비 65.7% 증가해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엘지생활건강은 6,16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전년 대비 5.7% 감소했다. (주)아모레퍼시픽은 5,987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감소했고, 코웨이(주)는 3,698억원으로 9.0% 감소했고, (주)유니베라는 800억원으로 1.9% 감소했다. 전통적인 방문판매사업자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총 5,472개 후원방문판매업자에게 등록되어 있는 전체 판매원 수(후원수당을 지급받은 판매원 수+후원수당을 지급받지 않은 판매원 수)는 총 853,128명으로 전년 698,062명보다 22.2%(155,066명)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전년 대비 990명, 코웨이㈜는 3,890명, ㈜유니베라는 1,690명이 감소했다. 반면 ㈜리만코리아는 216,104명, ㈜LG생활건강은 6,859명이 감소했다.

공정위 자료 캡처
공정위 자료 캡처

후원수당 총 지급액은 7,547억 원으로 전년 7,795억원 보다 3.2%(247억원) 감소했다. (주)리만코리아가 2,13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주)엘지생활건강 1,674억원, (주)아모레퍼시픽 1,888억원, 코웨이(주)571억원, (주)유니베라 57억원 등으로 상위 5개 사업자(본사 및 소속 대리점)의 후원수당 총지급액은 6,138억 원으로 전년 5,390억원 보다 13.9%(747억원) 증가했다.

후원수당 지급 판매원 수(563,496명) 기준 1인당 후원수당 평균지급액은  1,339,468원으로 전년 2,335,708원 보다 42.7%(996,240원) 감소했다. 상위 5개 사업자의 후원수당을 지급받은 판매원(485,609명) 중 71.26%(346,036명)가 연 50만 원 미만을, 2.76%(13,373명)가 연 1천만 원 이상을, 0.02%(94명)가 연 1억 원 이상을 후원수당으로 지급받았다. 

2021년도 주요 정보공개 대상 후원방문판매업자의 수는 총 5,472개로 전년 3,130개 보다 74.8%(2,342개) 증가했다. 전년 보다 ㈜아모레퍼시픽 37개, ㈜마임 12개, 풀무원건강생활㈜ 10개 등 주요 업체 소속 대리점 사업자 수는 감소한 반면 ㈜리만코리아 소속 대리점 사업자 수가 2,391개 증가했다. 

후원방문판매업자의 매출액 합계는 2조 9,938억 원으로 전년 3조 384억원 보다 1.5%(446억원) 감소했다. 2016년 3조 3,417억원에서 2017년 3조 1,404억원, 2018년 3조 1,349억원, 2019년 3조 569억원, 2020년 3조 384억원, 2021년 2조 938억원으로 해마다 감소했다.

㈜리만코리아, ㈜LG생활건강 등 2021년도 매출액 기준 상위 5개 사업자(본사 및 소속 대리점)의 매출액 합계는 2조 3,808억 원이었다. 전년 2조 2,095억원 보다 7.8%(1,712억원) 증가했다. 상위 5개사업자가 후원방문판매업 시장 전체 매출액 합계의 79.5%를 차지하고 있고 전년 72.7%)보다 6.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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