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토니모리 반등에 투자자 반색
LG·아모레, 2023년 실적 개선 전망
11월29일 4.68% 이어 3.15% 폭등

오늘(2일) 화장품업종에서 애경산업과 토니모리가 주목을 받았다.  

애경산업은 지난 2021년 11월말부터 2만원대 이하로 거래됐다. 이후 반등을 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1만원대 이하로 추락할 위기가지 발생했다. 하지만 11월부터 꾸준하게 상승하면서 오늘(2일)은 주가를 상승시킬 만한 특별한 공시는 없지만 1,750원(10.32%) 폭등하면서 18,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따라서 종목토론실에서 투자자들은 '19층 1년 만에 탈출 예상. 애경 내부에 무슨 일이. 애경 2만원 돌파시 곧바로 3만원 갑니다. 애경 이제 모두 화장품으로 싹 바꾸자. 수익이 좋아지더니 대장주가 되네. 살다살다 별일을 다보네. 우리나라 화장품 전세계적으로 유명한거 알지?' 등 오랜만에 희망적인 분위기가 나타났다.

토니모리의 경우에도 300원(7.85%)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오랜만에 주가가 반등하면서 종목토론실은 '중국 빗장 풀리는 구나. 토니모리 오늘 대장주. 소액주주지만 화이팅입니다. 7년 내리막 수익으로 보답하라. 급등 안바랍니다. 그냥 하루에 1프로씩 꾸준이 부탁드립니다. 이거 3년 바라보고 있습니다' 등 긍정적인 분위기가 나타났다.

한편 화장품업종은 중국의 한한령 해제 기미가 발생한 지난 11월29일 4.68% 폭등했다. 이후 소폭 하락 등 약세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의 코로나 제로 정책이 완화될 것이라는 예상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오늘은 다시 3.15% 폭등하면서 전체 54개 종목 가운데 33개 종목이 일제히 상승하고 15개 종목이 하락했다. 6개 종목은 보합이다.
 
코스나인이 75원(11.33%)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또 LG생활건강은 24,000원(3.72%) 오르면서 67만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나증권은 '2023년 LG생활건강의 연결 매출은 전년동기비 9% 성장한 8조원,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9200억원을 달성하고 2023년 면세와 중국 매출은 각각 24%, 14% 성장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3,600원(2.73%) 상승하면서 131,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투자증권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완화 기대감에 아모레퍼시픽 실적도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해외법인은 중국 사업의 구조조정 효과와 기타 해외법인의 양호한 매출 성장으로 2023년 영업이익 레버리지 효과를 볼 것이다. 2023년 아모레퍼시픽의 해외사업의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한 77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OEM종목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한국콜마는 1,750원(4.39%) 상승하면서 41,650원으로, 코스메카코리아는 190원(2.32%) 상승하면서 8,380원으로, 코스맥스는 900원(1.42%) 상승하면서 64,200원으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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