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1.29%로 10위...설화수 0.75%로 17위
아모레퍼시픽 연구원, 마케팅 인력 채용한 프로야 5위

국내 화장품은 중국 진출때 처음에는 오프라인 시장을 공략했고 이어 글로벌 브랜드 보다 늦은 지난 2년여 전에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했다. 하지만 그동안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던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이 지난 2022년 전년대비 역성장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따라서 k뷰티는 정체기에 적합한 새로운 전략 수립이 필요해졌다. -편집자 주-

[상]스킨케어 전년 대비 7.4% 감소

최근 중국의 O-O data국제컨설팅회사가 티몰 등 17개 온라인 플랫폼의 지난 2022년(1~12월) 중국 전체 온라인 스킨케어 매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709억3000만 위안으로 2021년 대비 7.4% 감소됐다고 밝혔다. 때문에 스킨케어 중심의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업체들은 매출 하락은 불기피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자료는 브랜드별 매출 순위 TOP 20도 발표했다. 미국의 에스티로더가 미중간 갈등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랑콤, 로레알, SK2, 프로야(중국), OLAY, 라메르, 시세이도, 키엘, 후, 위노나(중국), 헬레나, 겔랑, 클라란스, 자연당(중국), skinCeuticals, 설화수, Decorte, Freeplus, 바이췌링(중국) 등이다. 

TOP 20 브랜드 가운데 중국 로컬 브랜드는 4개다. 특히 5위를 차지한 프로야의 경우에는 초기에 아모레퍼시픽의 연구원과 마케팅 인력을 대거 흡수해 운영해 국내에 잘 알려진 브랜드다. 다행히 국내 브랜드의 경우에는 LG의 더후가 10위를 아모레의 설화수가 17위를 기록했다.

브랜드별 점유률은 에스티로더가 4.00%로 가장 높았고 이어 랑콤 3.94%, 로레알 3.32%, SK2 2.79%, 프로야(중국) 2.03%, OLAY 1.87%, 라메르 1.82%, 시세이도 1.74%, 키엘 1.63%, 후 1.39%, 위노나(중국) 1.35%, 헬레나 1.16%, 겔랑 1.09%, 클라란스 1.06%, 자연당(중국) 0.99%, skinCeuticals 0.93%, 설화수 0.75%, Decorte 0.72%, Freeplus 0.69%, 바이췌링(중국) 0.68% 등이다.

특히 전년 대비 증감률의 경우에는 에스티로더 4.77%, 로레알 6.92%, SK2 1.28%, 시세이도 6.29%, 키엘 7.90%, 후 44.69%, 위노나(중국) 0.98%, 자연당(중국) 13.78%, 설화수 37.62%, Decorte 3.99%, Freeplus 17.45%, 바이췌링(중국) 15.44% 등이 각각 하락했다.

따라서 위노나, 자연당, 바이췌링은 중국의 토종 브랜드이고 애국소비(쿼차오)라는 좋은 환경 속에서도 매출이 하락됐다. 특히 우리나라 브랜드이면서 대표격인 후가 44.69%, 설화수가 37.62% 등으로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해 심각한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 같은 전반적인 부진 속에서도 랑콤은 6.50%, 프로야(중국) 44.83%, OLAY 10.00%, 라메르 9.86%, 헬레나 20.08%, 겔랑 22.77%, 클라란스 7.86%, skinCeuticals 16.09% 등 8개 브랜드는 증가했다. 중국 로컬 브랜드인 프로야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022년 온라인 스킨케어 TOP20 브랜드 소매판매액 점유률 및 소매판매액 동기 대비 성장률 및 소매판매량 점유률(0-0데이터 캡처)
2022년 온라인 스킨케어 TOP20 브랜드 소매판매액 점유률 및 소매판매액 동기 대비 성장률 및 소매판매량 점유률(0-0데이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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