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온란인 매출 TOP 20에 국내제품 없어
로레알에 매각된 3CE 9위 매출 기록
온라인 총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7.2% 감소

[하]메이크업 전년 대비 17.2% 감소

지난 2022년 중국 티몰 등 17개 플랫폼에서 스킨케어가 전년 대비 7.4% 감소됐지만 메이크업도 17.2%가 감소돼 전반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O-O data 국제컨설팅회사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 티몰, 타오바오, 징둥, 틱톡, 콰이쇼우 등 17개 온라인 플랫폼을 포함한 전체 온라인 메이크업 및 향수 소매판매액은 976억 66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2% 감소했으며 소매판매량은 15억 개, 평균 제품 가격은 65.32위안에 거래됐다.

지난 1년 동안 온라인 메이크업/향수 TOP 20도 발표했다. YSL는 41억 위안의 소매판매액과 0.9%의 소매판매액 점유률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디올, 화시쯔(중국), 랑콤, 아르마니, 에스티로더, 샤넬, MAC, 3CE, 퍼펙트 다이어리(중국), 지방시, 슈에뮤라, 나스, COLOR KEY(중국), CPB, 가쯔란(중국), TOM FORD, BOBBI BROWN, 구찌, 축본(중국) 등이다.

아모레퍼시픽의 고가 메이크업 브랜드인 헤라 혹은 설화수나 LG생활건강의 VDL 혹은 후 그리고 클리오, 에뛰드 등 중가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는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몇년전 로레알에 매각된 스타일난다의 3CE가 9위를 차지했다. 특히 3CE는 코스맥스가 OEM생산하고 있어 국내 메이크업의 품질은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그동안 국내 메이크업은 글로벌 브랜드에 비해 가성비가 높다고 주장해왔다. 게다가 슬금슬금 가격을 올려왔다. 하지만 국내 소비자들은 불만을 표시하지 않고 사용해 그들에게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힘을 모아 주었다.

그러나 중국 로컬 메이크업이나 국내서 인지도도 아주 미약한 3CE에게도 중국 시장서 무참히 패배했다. 이제는 그들에게 국내 여성들의 호주머니만 생각하지 않고 국제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경각심을 주어야 할때가 됐다.  

브랜드별 점유률은 YSL 4.20%, 디올 3.55%, 화시쯔(중국) 3.00%, 랑콤 2.52%, 아르마니 2.41%, 에스티로더 2.13%, 샤넬 2.01%, MAC 1.84%, 3CE 1.80%, 퍼펙트 다이어리(중국) 1.56%, 지방시 1.53%, 슈에뮤라 1.51%, 나스 1.39%, COLOR KEY(중국) 1.31%, CPB 1.28%, 가쯔란(중국) 1.22%, TOM FORD 1.20%, BOBBI BROWN 0.90%, 구찌 4.16%, 축본(중국) 0.88% 등이다.

또 전년 대비 증감률의 경우에는 디올 14.47%, 화시쯔(중국) 44.25%, 랑콤 7.81%, 아르마니 23.60%, 에스티로더 21.86%, 샤넬 14.78%, MAC 10.08%, 3CE 0.92%, 퍼펙트 다이어리(중국) 61.08%, 지방시 32.90%, 슈에뮤라 5.19%, COLOR KEY(중국) 37.11%, CPB 4.45%, 가쯔란(중국) 9.68%, TOM FORD 13.73%, BOBBI BROWN 2.09%, 구찌 4.16% 등이 각각 하락했다. 반면 입생로랑은 1.03%, 나스 35.38%, 축본(중국) 6.10% 각가 증가했다.

2022년 온라인 메이크업/향수 TOP20 브랜드 소매판매액 점유률 및 소매판매액 동기 대비 성장률 및 소매판매량 점유률(0-0데이터 캡처)
2022년 온라인 메이크업/향수 TOP20 브랜드 소매판매액 점유률 및 소매판매액 동기 대비 성장률 및 소매판매량 점유률(0-0데이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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