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화장품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1,836억원
중국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74.0% 폭락

지난 2022년 4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는 상품별로는 화장품이, 국가별로는 중국 매출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장품이 면세점 직접 판매 비중이 가장 높다.

최근 통계청이 지난 2022년 12월 및 연간온라인쇼핑동향(2022년 4/4분기 온및 구매 통계) 조사자료를 발표했다. 4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3,5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9% 감소됐고, 해외 직접 구매액은 1조 3,440억원으로 10.9% 감소됐다고 밝혔다.

또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 중 면세점 판매액은 1,521억원으로 77.7% 감소됐다. 전년 동기 대비 해외 직접 판매액은 15.0% 감소(면세점 판매액은 28.1% 감소)됐고 해외 직접 구매액은 2.9% 증가됐다고 밝혀 면세점 판매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2022년 4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통계를 발표했다.(통계청 자료 캡처)
통계청이 최근 2022년 4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통계를 발표했다.(통계청 자료 캡처)

이 같은 면세점 매출 하락은 일부 화장품사 면세 매출 하락으로 증명됐다. 이베스크증권은 LG생황건강 2022년 4분기 실적 리포트를 통해 ' 화장품 면세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2,350억원 수준을 기록했다'고, 또 아모레퍼시픽은 ' 면세점 매출액은 4분기에 전년 대비 40% 수준 하락한 것으로 추정했다'고 발표했다.

통계청은 최근 2022년 4분기 국가(대륙)별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중국 1,900억원, 일본 715억원, 미국 533억원 순이고 전년 동기대비 아세안(12.4%)에서 증가했으나, 중국(-74.0%), 미국(-20.4%), 일본(-9.8%) 등에서 감소됐다고 발표했다.

통계청이 최근 2022년 4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 통계를 발표했다.(통계청 자료 캡처)
통계청이 최근 2022년 4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 통계를 발표했다.(통계청 자료 캡처)

전 분기 대비의 경우에는 일본(17.5%) 등에서 증가했으나, 중국(-29.5%), 대양주(-12.1%), 중남미(-16.6%) 등에서 감소됐다. 특히 면세점 판매액은 중국 1,455억원, 아세안 59억원, 미국 4억원 순이라고 밝혔다.

또 2022년 4분기 상품군별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화장품 1,836억원,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 822억원, 음반·비디오·악기 411억원 순이고 전년 동기 대비 사무·문구(108.5%) 등에서 증가했으나, 화장품(-74.3%),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19.3%), 서적(-51.3%) 등에서 감소됐다고 밝혔다. 

전 분기 대비의 경우에는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32.8%) 등에서 증가했으나, 화장품(-24.5%), 서적(-44.6%), 음반·비디오·악기(-6.8%) 등에서 감소됐다. 면세점 판매액은 화장품 1,447억원,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 48억원, 음·식료품 16억원 순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22년 4분기 국가(대륙)별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미국 4,628억원, 중국 4,080억원, 유럽연합 2,782억원, 일본 1,253억원 순이고 전년 동기 대비 일본(24.5%) 등에서 증가했으나, 미국(-23.0%), 유럽연합(-19.1%), 아세안(-4.8%) 등에서 감소됐다. 전 분기 대비의 경우에는 미국(-2.6%) 등에서 감소됐고, 일본(19.0%), 유럽연합(6.0%), 중국(2.8%) 등에서 증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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