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화장품이 중국에 막대한 수출을 하고 있다. 하지만 어떤 제품, 유형이 잘 판매되는지 통계가 없어 중국 여성의 트랜드를 파악할수 없다. 본지는 지난 2019년5월부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플랫폼 티몰 한국관에서 마스크팩, 스킨케어, 자외선차단제, 베이스, 파우더, 수분크림, 비비크림, 클렌징 등 핵심제품에 대해 판매현황을 직접 집계해 동향을 제공하고 있다. 티몰은 국내와는 달리 월별로 판매량을 공개하고 있다. -편집자 주-

[7]2월 수분크림 티몰 판매 현황

국내 뷰티 시장에서는 라네즈 수분크림이 인지도가 높지만 중국 시장에서는 라네즈 보다 인디 브랜드인 비엔에이치의 아크웰의 인지도가 높다.

국내 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 등 대기업들의 수분크림이 막대한 광고 등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인지도가 높다. 그러나 이들 국내의 고가 명품 수분크림은 중국 수분크림 시장에서는 존재감이 미약하다. 국내 여성들만 높은 비용을 지불하면서 구매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판단이 들 정도다.

지난 2월 티몰에서 국내 수분크림 TOP 10 제품의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1만개로 전년 동월(1만 2천개) 보다 2천개 정도 감소됐다. 하지만 전월(6천개) 보다는 6천개 정도 증가해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최저 판매량의 경우에는 지난 2022년 2월은 1천개이었다. 올해 1월과 2월은 각각 500개로 전반적인 증가로 판단할 수 없다.

특히 라네즈 크림의 경우에는 지난 2022년 2월에 1천개(108위안)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올해 1월에는 700개(320위안)를, 2월에는 500개(285위안)로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이라는 브랜드 인지도를 갖고 있지만 리오프닝 효과를 얻지 못하고 오히려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또 이니스프리의 수분크림의 경우에도 지난 2022년 2월부터 TOP 10 제품 탈락 한후 재 진입을 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비엔에이치 아크웰 수분크림은 지난 2022년 1월에 1만 2천개(158위안)를 판매하면서 1위를 기록했고, 올해 1월에는 6천개(139위안)를, 2월에는 1만개(140위안)를 판매하면서 계속 1위를 유지하면서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를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 2월 K뷰티의 티몰 수분크림 판매량은 다음과 같다. 

비엔에이치 아크웰은 1만개를 판매했다. 해외 플래그십 스토어의 가격이 98위안이고 판매량이 1천개,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의 가격이 140위안이고 판매량이 5천개, 티몰 마트의 가격이 98위안이고 판매량이 4천개다. 유니레버 AHC 옴므는 5천개를 판매했다. 징보 국제 해외 전문매장의 가격이 75위안이고 판매량이 2천개, 초록색 꿀벌 해외 전문매장의 가격이 75위안이고 판매량이 3천개다.

에스티로더 닥터자르트는 4천개를 판매했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가격이 2개 320위안이고 판매량이 2천개, 티몰 국제 수입품 마트의 가격이 99위안이고 판매량이 2천개다. 고운세상고스메틱 닥토지는 3천개를 판매했다.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의 가격이 120위안이고 판매량이 2천개, 티몰 국제 수입품 마트의 가격이 118위안이고 판매량이 1천개다.

더마펌은 2천개를 판매했다. 플래그십 스토어의 가격이 169위안이고 판매량이 1천개, 해외 플레그십 스토어의 가격이 169위안이고 판매량이 1천개다. 유니레버 AHC 여성 크림은 1천개를 판매했다. 플래그십 스토어의 가격이 169위안이고 판매량이 1천개다.

(주)클레어스코리아 게리쏭은 800개를 판매했다. 해외 플래그십 스토어의 가격이 81위안이고 판매량이 300개, 티몰 국제 수입품 마트의 가격이 79위안이고 판매량이 500개다. ㈜씨엠에스랩 셀퓨전씨는 해외 플래그십 스토어의 가격이 148위안이고 판매량이 800개다.

서린컴퍼니(주) 라운드랩은 해외 플래그십 스토어의 가격이 138위안이고 판매량이 700개다. 아모레퍼시픽 라네즈크림은 플래그십 스토어의 가격이 285위안이고 판매량이 500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