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클렌징 폼 호조에도 대응책없어...
설화수 클렌징 폼 10위권 진입 못해...

국내화장품이 중국에 막대한 수출을 하고 있다. 하지만 어떤 제품, 유형이 잘 판매되는지 통계가 없어 중국 여성의 트랜드를 파악할수 없다. 본지는 지난 2019년5월부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플랫폼 티몰 한국관에서 마스크팩, 스킨케어, 자외선차단제, 베이스, 파우더, 수분크림, 비비크림, 클렌징 등 핵심제품에 대해 판매현황을 직접 집계해 동향을 제공하고 있다. 티몰은 국내와는 달리 월별로 판매량을 공개하고 있다. -편집자 주-

[8 끝]2월 클렌징 폼 티몰 판매 현황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이 해지 되면서 마스크 팩, 자외선차단제 등 다수의 카테고리의 중국 티몰 판매량이 전달 대비 증가했다. 

클렌징 폼의 경우에도 지난 1월 티몰의 최고 판매량은 2만 1천개였지만 2월에는 3만 2천개로 크게 증가했다. 최저 판매량의 경우에도 1월에는 2천개였지만 2월에는 3천개로 증가해 전반적인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유니레버의 AHC 남선 전용 클렌징 폼이 지난 1월 1만 2천개를 판매했지만 2월에는 3만 2천개를 판매하면서 전월 대비 2만개 이상의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1월과 2월의 판매 가격의 경우에는 동일했다. 따라서 중국 남성들의 클렌징 폼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의 고가 명품 브랜드인 LG생활건강의 후도 전달 대비 4천개 이상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도 2천개 증가했다. 하지만 후의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의 가격은 300위안이고 1+1 할인 이벤트를 지난 1월과 같이 진행했다. 설화수는 10위권에 포함되지 못했다.

유니레버 AHC의 3개 제품은 10위권에 포함됐다. 특히 여성용이 아닌 남성용 제품은 높은 판매량을 달성해 품목 다각화와 매출 향상을 추구하고 있다. 하지만 K뷰티의 대부분의 브랜드는 여성에 주력하고 있어 새롭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이익을 추구할 수 없는 형편이다. 

그동안 아모레퍼시픽 등은 한번에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스킨케어 세트에 주력했다. 하지만 경쟁력을 상실하면서 매출 하락은 물론 새로운 대안을 수립하기 힘들어 전전긍긍하고 있다. 이것이 글로벌 브랜드와 K뷰티의 마케팅 전략의 차이인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의 남성 크렌징 폼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중국의 남성 크렌징 폼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티몰의 k뷰티 클렌징폼 판매현황은 다음과 같다.

유니레버 AHC 남성용 클렌징폼은 3만 2천개를 판매했다. 해외 플래그십 스토어의 가격이 89위안이고 판매량이 1천개, 티몰 국제 수입품마트의 가격이 68위안이고 판매량이 1천개, 초록색 꿀벌 해외 전문매장의 가격이 59위안이고 판매량은 3만개다.

신세계인터내셔널의 비디비치는 2만 6천개를 판매했다.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의 가격이 99위안이고 판매량이 1천개, 티몰 국제 수입품마트의 가격이 79위안이고 판매량이 2만개, 초록색 꿀벌 해외 전문매장의 가격이 78위안이고 판매량은 5천개다. 더마펌은 2만 5천개를 판매했다.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의 가격이 99위안이고 판매량이 2만개, 더마펌 해외 플래그십 스토어의 가격이 99위안이고 판매량이 5천개다.

더후는 1만 9천개를 판매했다.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의 가격이 300위안(1+1)이고 판매량이 2천개, 우합량행(优合良行) 해외전문매장의 가격이 89위안이고 판매량이 1만개, 티몰 국제 수입품마트의 가격이 109위안이고 판매량이 7천개다. 더페이스샵은 1만 8천개를 판매했다.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의 가격이 75위안(3개)이고 판매량이 9천개, 뷰티전문매장의 가격이 19.9위안이고 판매량은 1만개다.

유니레버 AHC 여성용 클렌징폼은 1만 3천개를 판매했다.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의 가격이 89위안이고 판매량이 7천개, 티몰 국제 수입품마트의 가격이 66위안이고 판매량이 6천개다. 라네즈는 1만 2천개를 판매했다.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의 가격이 128위안이고 판매량이 5천개, 티몰 국제 수입품마트의 가격이 69위안이고 판매량이 7천개다.

유니레버 AHC 히아루로닉은 3,800개를 판매했다. 플래그십 스토어의 가격이 79위안이고 판매량이 800개, 해외 플래그십 스토어의 가격이 79위안이고 판매량이 3천개다. 조아조타는 3천개를 판매했다. 국제 수입품마트의 가격이 58위안이고 판매량이 1천개, 다노하(多瑙河) 해외뷰티전문매장의 가격이 48위안이고 판매량이 3천개다.

TFIT CLASS INC의 티핏은 3천개를 판매했다. 해외 플래그십 스토어의 가격이 39위안이고 판매량이 2천개, 초록색 꿀벌 해외 전문매장의 가격이 36위안이고 판매량은 1천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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