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일까지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 진행
장 차관, ‘뷰티의 성지’ 자리매김 주문

국내 화장품이 중국 부진으로 침체기에 빠져있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내 화장품의 세계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문체부(장관 박보균)는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이부진)와 함께 7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KOREA SUMMER BEAUTY SALE)’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뷰티 세일은 K-관광협력단 및 K-뷰티 기업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민관협력 행사로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쇼핑품목인 K-뷰티 특별 프로모션과 다양한 K-뷰티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테마 관광 축제다.

따라서 신라면세점은 뷰티 브랜드 상품 기획전을 통해 최대 55% 할인전을, 올리브영은 10만원 이상 구매 시 K-뷰티 키트 증정과 명동/홍대/동대문/이태원 매장에서 K-뷰티 특가전을, 신세계시코르는 구매 금액별 즉시 할인 및 뷰티 제품(정품) 증정한다.

KGC인삼공사 동인비는 온라인에서 8품목 최대 20% 할인 및 면세점 방문시 샘플 증정과 오프라인에서는 정관장/동인비 체험부스 운영 및 교환, 할인, 체험 제공을, 설화수는 북촌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 도슨트 투어를 한다. 

또 7월 20일(목)부터 26일(수)까지 명동, 홍대, 이태원, 강남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통역과 관광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K-뷰티 기업,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K-뷰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문테부가 7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을 개최한다.(문체부 자료 캡처)
문테부가 7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을 개최한다.(문체부 자료 캡처)

이와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주로 지인들의 선물로 화장품을 구입한다. 구매 금액은 많지 않지만 국내 화장품에 대한 간접 홍보가 돼 긍정적인 측면이 높다”고 평가했다.

한편 장미란 차관은 업계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번 행사의 핵심은 단순히 상품을 사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주는 것이다. 이런 경험이 한국을 지속적으로 찾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K-뷰티를 내세운 이번 세일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전 세계인이 찾아와 경험하고 싶어 하는 ‘뷰티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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