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케어 절차 간소화’ 트렌드 형성
수분·미백·주름크림 하나로 해결
품질력 높은 국내 브랜드 진출 필요

중국 뷰티 소비자들은 수분크림에 대한 수요가 있다. 심지어 스킨케어를 대신 수분크림만 사용하는 소비자도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 화장품도 대응이 필요하다.  

특히 최근 중국 소비자들은 예전처럼 ‘스킨+에센스+로션+크림’과 같은 피부에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번거로운 스킨케어 절차를 생략하고 스킨케어만 사용하거나 수분크림이나 에센스만 사용하는 ‘스킨케어 절차 간소화’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

샤오홍슈에서도 ‘보습의 근본이 크림이다’라는 화제가 있을 정도로 중국 소비자들은 ‘모든 스킨케어 제품 중 크림은 가장 좋은 보습 효과 있는 아이템’으로 인식되어 있다. 또 스킨케어는 보습과 같은 기본적인 스킨케어 효능만 되며 미백, 에티에이징과 같은 욕구는 크림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인식이 형성되고 있다. 

이처럼 스킨케어 다이어트가 진행되면서 크림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중국 로컬 브랜드인 프로야와 위노나 등이 크림시장에 적극 참여해 인지도를 향상하고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이들 브랜드는 우리나라처럼 인체실험 기관을 통한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하면서 소비자들을 설득하고 있다.  프로야는 안티에이징 크림으로 이미지로 구축했다.

건성과 지성 피부 타입별, 그리고 봄/여름과 가을/겨울 계절별로 다른 제품을 출시해 다양한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다. 그리고 얼굴 뿐만 아니라 목 주름 관리 제품으로 홍보하고 있다. 전문적인 검측 기관의 검측 결과에 따라 해당 크림을 28일 사용 후 이마 주름 -25.74%, 볼 주름-37.22%, 목 주름 -45.66%로 주름 개선 효과가 뛰어나다고 마케팅하고 있다. 

위노나 수분크림으로 이미지를 구축했다. 전문적인 검측 기관의 검측 결과에 따라 해당 크림을 4주 사용 후 건조함 -93.01%, 민감성 -66.07%, 홍조 -43.09%, 얼굴 껍질 벗겨짐 -85.05%로 나타났다. 이외에 위노나 크림은 ‘크림, 슬리핑팩, 핸드크림, 바디로션’으로 여겨 쓰일 수 있어 전신용 다용도 크림으로 홍보하고 있다. 

때문에 국내 브랜드의 경우에도 지난 수십년 동안 시장에서 검증된 주름개선크림이나 수분크림을 중국 시장에 진출시켜  중국 위기를 극복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뷰티 시장에 ‘스킨케어 절차 간소화’ 트렌드가 형성되면서 수분크림에 대한 전망이 좋다.(인체실험 마케팅 이미지 캡처)
중국 뷰티 시장에 ‘스킨케어 절차 간소화’ 트렌드가 형성되면서 수분크림에 대한 전망이 좋다.(인체실험 마케팅 이미지 캡처)

한편 프로야는 ‘안티에이징 크림’, ‘미백 크림’, ‘주름 개선’, ‘가성비 크림’, ‘중국 국산품의 빛’, ‘재구매율 높은 크림’, ‘밤샘 크림’ 등을 해그태시로 많이 홍보되어 있으며 해당 제품을 검색하면 관련 결과가 1만 개 이상 나와 큰 화제성을 유지하고 있다. 

또 위노나에 대해서는 ‘민강성 전용 크림’,  ‘민감성 피부 구원’, ‘민강성 피부 케어’, ‘환절기크림’, ‘보습 크림’, ‘보물 크림’, ‘최애 크림’ 등을 해그태시로 많이 홍보되어 있으며 해당 제품을 검색하면 관련 결과가 2만 개 이상 나와 큰 화제성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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