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아이섀도, 전년 대비 30% 이상 감소
파우더, 수출 액은 작지만 전년 대비 258% 폭증

국내화장품은 중국 특수를 통해 만들기만 하면 팔리는 풍요로운 시대를 지냈다. 하지만 2022년부터 연구개발 및 현지 마케팅 부족, 소극적인 유통채널 개척, 중국 로컬 브랜드의 성장 등으로 위축되고 있다. 따라서 관세청의 HS코드를 분석해 10대 수출국에 대한 통계데이터로 글로벌 진출 현황을 매월 진단한다. -편집자 주-

[4]2분기 대 홍콩 화장품 수출입 현황  

중국에 대한 화장품 수출은 크게 감소하고 있는 반면 홍콩에 대한 화장품 수출은 큰 폭으로 증가됐다.

관세청에서 스킨케어, 마스크 팩, 메이크업, 립스틱, 아이섀도, 파우더, 샴푸 등 7개 품목의 대 홍콩 2분기 수출입 실적과 전년 동기 수출입 실적 통계를비교 분석했다.

스킨케어는 지난해 2분기 7,550만 달러에서 올해 2분기는 8,946만 달러로 18%, 마스크팩은  495만 달러에서 543만 달러로 9%, 메이크업은  568만 달러에서 372만 달러로 34%로 각각 증가됐다.

또 립스틱은 58만 달러에서 95만 달러로 63%, 파우더는 17만 달러에서 61만 달러로 258%, 샴푸는 147만 달러에서 215만 달러로 46% 각각 증가됐다. 반면 아이섀도는 118만 달러에서 70만 달러로 -40% 감소됐다.

홍콩산 화장품 수입의 경우에는 스킨케어는 지난해 2분기 40만 달러였지만 올해 2분기에는 133만 달러로 232%, 아이섀도는 0.1만 달러에서 0.5만 달러로 400%, 샴푸는 0.4만 달러에서 55만 달러로 13,650% 각각 증가됐다. 

파우더는 지난해 2분기에는 없었지만 올해 2분기에는 0.3만 달러로, 마스크팩도 지난해에는 없었지만 올해는 1만 달러로 증가됐다. 반면 메이크업은 0.7만 달러에서 0.5만 달러로 -28%, 립스틱은 0.3만 달러에서 0.1만 달러로 -66% 각각 감소됐다.

대 홍콩 화장품 수출이 증가했다.
대 홍콩 화장품 수출이 증가했다.

한편 6월 스킨케어 수출은 지난해 동월에는 2,560만 달러였지만 올해는 3,819만 달러로 49%, 마스크팩은 183만 달러에서 157만 달러로 14%, 메이크업은 195만 달러에서 132만 달러로 32% 각각 증가됐다.

립스틱은 24만 달러에서 29만 달러로 20%, 아이섀도는 11만 달러에서 15만 달러로 20%, 파우더는 10만 달러에서 21만 달러로 110%, 샴푸는 52만 달러에서 70만 달러로 38% 각각 증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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