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케어 등 5개 품목 수십 % 이상 감소
립스틱 수출 87% 증가해 유망 품목으로 부상

국내화장품은 중국 특수를 통해 만들기만 하면 팔리는 풍요로운 시대를 지냈다. 하지만 2022년부터 연구개발 및 현지 마케팅 부족, 소극적인 유통채널 개척, 중국 로컬 브랜드의 성장 등으로 위축되고 있다. 따라서 관세청의 HS코드를 분석해 10대 수출국에 대한 통계데이터로 글로벌 진출 현황을 매월 진단한다. -편집자 주-

[3]2분기 대 일본 화장품 수출입 현황

한-일화장품은 서로 안 팔고 안 샀다!

비슷한 기후 때문인지 모르지만 대 일본에 대한 2분기 국내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부진했다. 또 일본산 화장품의 국내 수입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에서 스킨케어, 마스크 팩, 메이크업, 립스틱, 아이섀도, 파우더, 샴푸 등 7개 품목의 대 일본 2분기 수출입 실적과 전년 동기 수출입 실적 통계를 비교 분석했다.

스킨케어 수출은 지난해 2분기 6,202만 달러였지만 올해 2분기에는 4,749만 달러로 -23%, 마스크팩은 1,613만 달러에서 1,300만 달러로  -19%, 파우더는 303만 달러에서 163만 달러로 -45%, 샴푸는 276만 달러에서 162만 달러로 -41% 각각 감소했다.

반면 메이크업은 3,851만 달러에서 4,459만 달러로 15%, 립스틱은 123만 달러에서 231만 달러로 87%, 아이섀도는 568만 달러에서 573만 달러로 0.8% 각각 증가해 메이크업 제품류가 강세를 기록했다.

일본 뷰티 시장을 메이크업으로 공략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 뷰티 시장을 메이크업으로 공략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산 스킨케어 수입은 지난해 2분기에는 1,505만 달러에서 올해는1,135만 달러로 -24%, 립스틱은 107만 달러에서 65만 달러로 -39%, 파우더는 44만 달러에서 23만 달러로 -47%, 샴푸는 122만 달러에서 109만 달러로 -10% 각각 감소했다.

반면 마스크팩은 11만 달러에서 17만 달러로 54%, 메이크업은 102만 달러에서 108만 달러로 5% 각각 증가했다.

한편 6월의 경우에는 스킨케어는 지난해 6월 1,952만 달러였지만 올해 6월에는 1,528만 달러로 -21%, 마스크팩은 456만 달러에서 420만 달러로 -7%, 파우더는 95만 달러에서 69만 달러로 -27% 각각 감소했다.

그러나 메이크업은 1,096만 달러에서 1,599만 달러로 45%, 립스틱은 62만 달러에서 132만 달러로 112%, 아이섀도는 158만 달러에서 224만 달러로 41%, 샴푸는 62만 달러에서 73만 달러로 17%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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