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공장, 34 거래일 만에 25,500원으로 하락
뷰티스킨, 거래 1일 만에 고모가 수준으로 추락
어제 2.19% ·오늘 1.06% 하락하면서 냉각

일반 투자자들이 화장품 종목에 투자하려면 매우 신중하게 판단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6월8일 마녀공장이 7월24일 뷰티스킨이 신규 상장했다. 과거 중국 특수 때 화장품 종목의 주가가 폭등했던 경험으로 일반투자자들은 높은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마녀공장은 공모가가 16,000원이었지만 상장 첫날 41,600원을 기록해 희망적인 메시지가 발생됐다. 하지만 34 거래일 만에 주가는 25,500원으로 폭락해 실망을 주었다.

여기다 어제 상장된 뷰티스킨의 공모가는 26,000원이었고 25.38% 폭등하면서 32,600원으로 거래를 마쳐 그나마 위안이 됐다. 그러나 오늘 19.02%(6,200원) 폭락하면서 26,400원으로 거래 하루 만에 공모가 수준으로 추락해 실망을 주었다. 

이 종목의 공통점은 상장 초 일반 투자자의 관심이 높고, 주가가 높이 형성될 때 기관투자자가 대량의 물량을 일반투자자에게 곧바로 매도하면서 이익을 챙긴다는 것이다.

특히 일반 투자자들은 이미 화장품 주가가 고공행진을 할 때 고점에 매수했지만 정보의 한계성 등으로 매수 시점을 놓쳐 경제적 손실을 당하고 있는 상태다.

때문에 일반 투자자들은 마녀공장과 뷰티스킨에서 긍정적인 가능성을 찾으려고 기대했지만 주가가 무참히 추락하면서 실망하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종목토론실에서 ‘이럴 거라면 상장을 왜 했나? 금융감도원은 뭐하나’ 등 울분을 토로하고 있다. 

뷰티스킨의 주가가 하루 만에 공모가 수준으로 하락해 충격을 주고 있다.
뷰티스킨의 주가가 하루 만에 공모가 수준으로 하락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일반 투자자들의 화장품에 대한 실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어제 화장품 주가는 2.19% 폭락된데 이어 오늘(25일) 1.06% 하락됐다. 전체 62개 종목 가운데 12개 종목만 상승되고 45개 종목이 무더기로 하락돼 시장에 냉기가 감돌고 있다.

특히 한국콜마는 지난 5월22일부터 기관투자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지만 주가 상승은 비약적이지 않다. 하지만 6거래일째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가 진행되면서 오늘은 1.86%(850원) 상승되면서 46,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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