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핵심 품목 총 수출액 소폭 증가
스킨케어·마스크팩·립스틱·샴푸 경쟁력 향상
메이크업·아이섀도·파우더 경쟁력 하락

국내화장품은 중국에서 경쟁력을 잃으면서 힘을 잃어가고 있다. 특히 중국 특수가 없어지면서 매출이 하락됐다. 수출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관세청의 10대 수출국(식약처 기준), 7개 품목에 대한 수출입 현황을 매월 진단한다. -편집자 주-

[5]7월 대 베트남 화장품 수출입 현황   

국내 화장품의 7대 핵심 품목 가운데 베트남 수출은 스킨케어 등 4개 품목에서 증가돼 긍정적인 흐름을 기록했다. 그러나 베트남산 마스크팩, 메이크업, 샴푸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돼 점검이 필요하다. 

관세청의 자료에 따르면 7월 국내 화장품의 대 베트남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스킨케어 5%, 마스크팩 13%, 립스틱 127%, 샴푸 126% 각각 증가돼 경쟁력이 향상된 반면 메이크업 15%, 아이섀도 41%, 파우더 60% 각각 감소돼 하락됐다.

또 이들 7대 핵심 품목의 지난해 7월 총 수출액은 1,510만 달러였지만 올해 7월에는 립스틱과 샴푸가 크게 증가했지만 1,573만 달러로 4% 증가에 그쳤다.

특히 베트남산 화장품의 수입액은 아직은 미약하지만 마스크팩 900%, 메이크업 450%, 샴푸 527% 각각 폭등했고, 스킨케어는 25% 감소돼 실태파악이 필요하다.

베트남의 마스크팩과 샴푸 수입이 500% 이상 폭증되는 현상이 발생됐다.
베트남의 마스크팩과 샴푸 수입이 500% 이상 폭증되는 현상이 발생됐다.

품목별 수출입 현황은 스킨케어는 수출 경쟁력이 소폭 향상됐다. 지난해 7월 수출액은 1,260만 달러였고 올해 7월은 1,326만 달러로 5% 증가했고 베트남산 스킨케어 수입액은 8.4만 달러서 6.3만 달러로 25%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252만 달러서 1,320만 달러로 개선됐다.

마스크 팩은 수출 경쟁력이 향상됐다. 지난해 7월 수출액은 59만 달러였고 올해 7월은 67만 달러로 13% 증가됐고, 베트남산 마스크 팩의 수입액은 2천 달러서 2만 달러로 900% 증가됐다. 무역수지는 59만 달러서 65만 달러로 10% 개선됐다.

메이크업의 수출 경쟁력은 하락됐다. 지난해 7월 수출액은 129만 달러였고 올해 7월은 108만 달러로 15% 감소된 반면 베트남산 메이크업의 수입액은 2천 달러서 1.1만 달러로 450% 증가됐다. 무역수지는 128만 달러서 107만 달러로 16% 악화됐다.   

립스틱의 수출 경쟁력은 향상됐다. 지난해 7월 수출액은 12만 달러였고 올해 7월은 29만 달러로 127% 폭증됐다. 베트남으로부터 수입은 없다. 무역수지는 12만 달러서 29만 달러로 126% 증가되면서 개선됐다.

아이섀도의 수출 경쟁력은 하락됐다. 지난해 7월 수출액은 7.9만 달러였고 올해 7월은 4.6만 달러로 41% 감소됐고 수입은 없었다. 무역수지는7.8만 달러서 4.6만 달러로 41% 악화됐다.

파우더의 수출 경쟁력은 하락됐다. 지난해 7월 수출액은 29만 달러였고 올해 7월은 11만 달러로 60% 폭락됐고 수입은 없었다. 무역수지는 29만 달러서 11만 달러로 60% 악화됐다.

샴푸의 수출 경쟁력은 향상됐다. 지난해 7월 수출액은 11만 달러였고 올해 7월은 26만 달러로 126% 증가됐지만 베트남산 샴푸 수입액도 1.1만 달러서 6.9만 달러로 527% 폭증했다. 무역수지는 10만 달러서 19만 달러로 84%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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