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품목 총 수출액 전년 동월 대비 61% 증가
스킨케어·메이크업·파우더·샴푸 경쟁력 강화
마스크 팩·립스틱·아이섀도 경쟁력 약화

국내화장품은 중국에서 경쟁력을 잃으면서 힘을 잃어가고 있다. 특히 중국 특수가 없어지면서 매출이 하락됐다. 수출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관세청의 10대 수출국(식약처 기준), 7개 품목에 대한 수출입 현황을 매월 진단한다. -편집자 주-

[9]7월 대 싱가포르 수출입 현황   

국내 화장품의 대 싱가포르 수출 경쟁력이 크게 향상됐지만 싱가포르산 화장품의 수입이 크게 증가돼 국내 화장품의 미래 위험요소로 등장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산 스켄케어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58%. 메이크업 157%, 립스틱 600%, 샴푸 300% 각각 증가됐고, 아이섀도와 파우더는 지난해에 수입이 없었지만 올해는 수입됐다.   

관세청의 자료에 따르면 이들 7대 핵심품목의 지난해 7월 총 총 수출액은 500만 달러이었지만 올해 7월에는 807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1% 증가돼 수출 경쟁력이 크게 향상됐다.

또 이들 7대 핵심품목의 대 싱가포르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스킨케어 46%, 메이크업 139%, 파우더 164%, 샴푸 43% 증가돼 경쟁력이 향상된 반면 마스크 팩 24%, 립스틱 68%, 아이섀도 2% 각각 감소돼 경쟁력이 하락됐다.

국내 화장품의 대 싱가포르 수출액이 증가됐다.
국내 화장품의 대 싱가포르 수출액이 증가됐다.

스킨케어의 대 싱가포르 경쟁력은 향상됐다. 지난해 7월 수출액은  307만 달러였고 올해 7월은 450만 달러로 46% 증가됐다 하지만 싱가포르 스킨케어의 수입이 6.8만 달러에서 17만 달러로 158% 증가돼 미래의 위험요소로 등장했다. 무역수지는 300만 달러서 432만 달러로 43% 증가됐다. 

마스크 팩의 경쟁력은 하락됐다. 지난해 7월 수출액은 26만 달러였고 올해 7월은 20만 달러로 24% 감소됐다. 싱가포르산 마스크팩 수입은 없다. 무역수지 26만 달러서 20만 달러로 24% 하락됐다.

메이크업의 경쟁력은 급격히 향상됐다. 지난해 7월 수출액은 106만 달러였고 올해 7월은 255만 달러로 139% 증가됐다. 하지만 싱가포르산 메이크업의 수입도 52만 달러에서 134만 달러로 157% 증가돼 미래의 경쟁상대로 등장했다. 무역수지는 54만 달러서 120만 달러로 122% 증가됐다. 

립스틱의 경쟁력은 약화됐다. 지난해 7월 수출액은 5.4만 달러였고 올해 7월은 1.7만 달러로 68% 하락했다. 특히 싱가포르산 립스틱 수입이 1천 달러에서 7천 달러로 600% 증가돼 향후 추세를 주목해야 한다. 무역수지는 5,4만 달러에서 1만 달러로 81% 하락됐다.

아이섀도의 경쟁력은 약화됐다. 지난해 7월 수출액은 4.3만 달러였고 올해 7월은 4.2만 달러로 2% 하락했다. 수입액은 지난해에는 없었지만 올해는 2천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4.3만 달러에서 4만 달러로 2% 감소됐다. 

파우더의 경쟁력은 큰 폭으로 강화됐다. 지난해 7월 수출액은 3.1만 달러였고 올해 7월은 8.2만 달러로 164% 향상됐다. 그러나 싱가포르산 파우더 수입은 지난해에는 없었지만 올해는 2.3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3.1만 달러에서 5.9만 달러로 90% 증가됐다. 

샴푸의 경쟁력은 향상됐다. 지난해 7월 수출액은 47만 달러였고 올해 7월은 67만 달러로 43% 증가됐다. 싱가포르산 샴푸 수입액은 1천 달러에서 4천 달러로 300% 증가됐다. 무역수지는 47만 달러에서 67만 달러로 42%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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