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단체관광객 방문 현실화로 1.24% 상승
일본 갈 중 단체관광객 한국 방문 기대로 2.50% 폭등

화장품 투자자들은 중국 단체관광객 방문과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이슈에 매우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10일 중국 문광부의 중국 단체광광 재개 조치를 발표되면서 화장품업종의 주가는 10일 11.91%, 11일 0.71%, 14일 0.42% 등 3일간 총 13.04% 상승했다. 

그러나 중국 단체관광객의 입국이 일정이 확인되지 않으면서 16일 2.73%, 17일 3.08%, 18일 0.59%, 21일 1.21%, 22일 0.82% 5일간 하락했고 23일 0.71% 상승에 그쳤다.

그러나 롯데면세점이 24일 중국 여객선 단체관광객 150여 명이 23일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 방문해 쇼핑을 했고, 24일에는 또다시 270여명의 단체관광객이 쇼핑한다고 발표했다.

이날(24일) 화장품 주가는 1.24% 상승했고 오늘(25일)도 2.50% 폭등해 중국 단체관광객의 현재의 구매력을 따지기 보다는 기존 보다는 좋아질 수 있다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반영됐다.

특히 일본이 이틀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자 중국 정부는 중국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일본이 원산지인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했고, 오염수 방류 중단을 요구했다. 

중국은 10일 단체관광객 재개 국가에 일본을 포함했다. 그러나 중국이 일본에 대해 원전 오염수 방류에 강경하게 대응해 중국 관광객이 일본보다는 우리나라에 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기대가 향상됐다.   

중국 단체관광객 방문 현실화와 일본에 갈 중국 단체관광객의 국내 방문 기대감으로 화장품 주가가 2.50% 폭등했다.
중국 단체관광객 방문 현실화와 일본에 갈 중국 단체관광객의 국내 방문 기대감으로 화장품 주가가 2.50% 폭등했다.

따라서 총 62개 종목 가운데 컬러레이 14.21%(177원), 씨앤씨인터내셔널 8.96%(6,000원), 노드메이슨 8.91%(490원), 코리아나 5.54%(245원) 등 40개 종목이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LG생활건강은 3.46%(15,000원) 오르면서 449,000원으로, 아모레퍼시픽은 2.58%(3,200원) 오르면서 127,300원으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또 씨앤씨인터내셔날은 8.96%(6,000원), 코스메카코리아는 3.24%(850원), 코스맥스는 3.21%(4,500원), 한국콜마는 2.50%(1,400원) 등 OEM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반면 올리패스 7.88%(171원), 본느 4.17%(115원), CSA코스믹 3.87%(53원), 글로본 3.80%(64원) 등 총 18개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일본 매출 비중이 높은 마녀공장은 1.20%(450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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