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억원서 3,653만 달러로 8% 감소
메이크업 총 수출액 중 중국 비중 40%
싱가포르 139%, 러시아 114% 각각 증가

국내 화장품의 스킨케어, 마스크팩, 메이크업, 립스틱, 아이섀도, 파우더, 샴푸 등 7개 핵심 품목의 중국, 미국 등 10대 주요 수출국에 대한 월별 동향과 경쟁력을 파악하기 위해 관세청의 수출 통계로 분석했다. -편집자 주-

3.메이크업 10대 국가별 수출액  

국내 메이크업의 수출 경쟁력이 미약한 가운데 중국 등 주요 10개국에 대한 수출 경쟁력은 8% 하락했다. 특히 싫든 좋든 중국 수출액은 전체 수출액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또 중국과 홍콩은 각 29%로 가장 많이 감소해 경쟁력이 급격히 낮아진 반면 싱가포르 139%, 러시아 114% 증가하면서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제시해 주었다. 

관세청의 국내 메이크업 수출 실적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에는 4,001만 달러(한화 약 530억원)였지만 올해 7월에는 3,653만 달러(한화 약 480억원)로 348만 달러 감소됐다. 환화로 환산하면 46억원이고 감소율은 8%다. 

국가별 수출 증감은 중국, 미국, 홍콩,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5개국이 감소한 반면 일본, 러시아, 대만, 태국, 싱가포르 등 5개국은 증가했다. 특히 국내 일부 업체들은 일본서 높은 판매고를 달성하고 있다는 발표와는 달리 일본의 수출 증가률은 3%에 그쳤다.

국가별 월별 수출 증감률은 중국 수출액은 지난해 7월에 2,094만 달러(약 230억원)였지만 올해 7월에 1,467만 달러(190억원)로 29% 감소했다. 특히 중국 대체시장으로 생각하고 있는 미국의 경우에도 392만 달러에서 371만 달러로  -5% 하락했다.

국내 메이크업의 10대 주요 수출국에 대한 7월 수출액이 8% 감소됐다.(관세청 자료 분석)
국내 메이크업의 10대 주요 수출국에 대한 7월 수출액이 8% 감소됐다.(관세청 자료 분석)

홍콩 수출액은 118만 달러에서 83만 달러로 -29%, 베트남은 129만 달러에서 108만 달러로 -15%, 말레이시아는 27만 달러에서 23만 달러로 -12% 각각 하락했다.

반면 싱가포르에 대한 수출액은 지난해 7월 106만 달러였지만 올해 7월에는 255만 달러로 무려 139%, 러시아의 경우에도 73만 달러에서 157만 달러로 114% 각각 폭증해 더욱 집중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 일본 수출액은 지난해 7월 937만 달러였고 올해 7월에는 967만 달러로 3%, 대만은 54만 달러에서 90만 달러로 66%, 태국은 70만 달러에서 129만 달러로 85% 각각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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