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간 총 1억 9,800만 달러 달성
미국, 일본, 중국 등 125개국 수출

어제(4일) 기획재정부가 화장품에 대한 수출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고, 관세청이 ‘올해 립스틱 수출 역대 최대 전망‘이라는 보도 자료를 발표하는 등 정부부처가 화장품에 대한 관심을 증가하고 있다.

관세청은 올해 1~7월 립스틱 등 입술화장품 수출액 1억 9천 8백만 달러(전년 동기대비 63.5%↑)로 동기간 역대 최대실적 기록했다, 지난해 최대 수출 달성 이후 올해 한층 가파른 수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마스크 일상화 등 영향으로 2020년 수출은 소폭 감소하였으나, 지난해엔 역대 처음으로 2억 달러 상회했다. 엔데믹을 맞은 올해는 7개월 만에 수출액이 2억 달러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관세청 자료 캡처
관세청 자료 캡처

수출 증가 요인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마스크 착용 일상화로 감소했던 입술화장 수요가 엔데믹을 맞아 마스크를 벗으면서 정상화됐고 최근 글로벌 경기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불경기에 저렴하면서 심리적 만족도가 높은 소비로 가성비를 쫓는 ‘립스틱 효과’ 그리고 ‘한류’의 열기로 자연스럽게 우수한 우리나라 제품이 관심과 인기를 얻으며 수출 증가의 촉매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또 1~7월 립스틱 등 입술화장품 수출 중량은 3,415톤 (전년동기대비 54.5%↑), 동기간 역대 최대량을 기록했다. 개당 28g 기준, 약 1억 2천 2백만 개로 지난 한 해(2022년) 수출량 (142백만 개)의 86%이고 립스틱은 2천 3백만 개, 틴트 등은 9천 9백만 개 등이라고 설명했다.

1~7월 수출액은 미국(비중 42.2%) > 일본(15.1%) > 중국(9.5%) 등 125개국으로 최다 수출국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도 2개국(과들루프, 룩셈부르크)에 최초로 진출했다고 밝혔다.

관세청 자료 캡처
관세청 자료 캡처

또 우리나라가 수출하는 상위 5개 나라 가운데 중국을 제외한 4개 나라의 올해(1~7월) 수출액이 동기간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 일본, 프랑스는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뛰어넘어 올해 연말까지 종전 수출기록을 큰 폭 상회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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