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M·중견주서 아모레·LG생건으로 전환
8월 23일부터 아모레·LG생건 집중 매수
한국콜마, 8월16일부터 매도로 자세 변화

기관투자자들이 그동안 아모레퍼시픽이나 LG생활건강 등 대형종목이 아닌 OEM과 중견종목에 집중 투자했지만 최근에는 다시 아모레와 LG생건에 투자하는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오랜 기간 기관투자자들은 실적 부진 등을 이유로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을 집중적으로 매도했지만 매수로, 한국콜마에 대해서는 집중 매수에서 매도로 자세를 변화했다.

아모레퍼시픽은 7월 10일부터 매수로 전환했고, 8월 11일부터 22일까지 다시 매도했다. 하지만 23일부터 오늘(4일)까지 9거래일 동안 계속 매수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의 경우에도 집중 매도에서 탈피해 7월10일부터 8월 22일까지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고 있다. 특히 아모레와 같은 시기인 8월23일부터 오늘까지 9거래일 동안 계속 매수하고 있다.

이처럼 기관들이 아모레와 LG생건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하고 있지만 외국인투자자들은 반신반의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특히 LG생건에 대해서는 신뢰를 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들은 기관들이 8월23일부터 아모레에 대해 집중 매수할 때인 23일부터 29일까지 5거래일 연속 매도했고. 30일부터 오늘까지 4일간 매수했다. LG생건에 대해서는 23일부터 오늘까지 9거래일 동안 7일간 매도하고 있다. 

한국콜마에 대해 기관투자자들은 몇 달간 집중 매수했지만 주가는 기대만큼 상승하지 못했다. 따라서 8월16일부터 서서히 매도를 시작했고 오늘까지 14거래일 동안 11일간 매도하고 있다. 특히 8월29일부터 5일째 계속 매도하고 있다.

최근 기관투자자들이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최근 기관투자자들이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한편 오늘(4일) 화장품업종의 주가는 0.46% 하락했다. 전체 62개 종목 가운데 코디 23.33%(322원), 글로본 14.04%(280원), 클리오 7.39%(1,600원) 등 19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나우코스 9.83%(490원), 아우딘퓨쳐스 7.91%(180원), 스킨앤스킨 7.89%(9원), 마녀공장 5.92%(2,050원), 한국화장품 5.80%(650원) 등 35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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