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오염수 영향을 받은 건가’ 문의 잇따라
순하면서 세정력 뛰어난 제품 선호

중국 티몰 클렌징 폼 부문에서 TOP 10제품 중 유일하게 일본의 Freeplus가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일본의 핵 오염수 배출로 인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높은 판매량을 유지할 수 있을지 낙관할 수 없게 됐다. 현재 티몰 Freeplus 클렌징폼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소비자들이 ‘이 클렌징폼은 일본 핵 오염수의 영향을 받은 건가’라는 문의가 많기 때문이다. 

아무튼 특히 중국 현지 저가 브랜드가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클렌저 시장에서 가격이 비싼 일본의 클렌징폼이 잘 팔리는 이유를 찾기 위해 해당 제품의 핵심 효능, 중국 여성들이 해당 클렌징폼을 사용한 후 올린 후기를 조사했다. 

이들을 통해 소비자의 후기가 해당 제품에 대한 장점, 중국 여성들이 어떤 클렌징폼을 선호하는지 등을 파악하기 쉽고 한국 브랜드들은 이에 따른 대안을 마련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우선 Freeplus 클렌징폼은 ‘순한 성분, 간단한 레시피, 친환경적인 포장’이라고 표방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은 클렌징폼의 무자극성을 중점적으로 칭찬하고 있다. 

‘순한 클렌징폼은 보통 세정력이 떨어지는데 이거는 순하면서 세정력도 뛰어나다’, ‘약산성 클렌징폼으로 부드러움에도 불구하고 폼자체가 쫀쫀해 거폼이 잘 난다’, ‘부드럽게 사용하고 세안 후에 당김도 훨씬 줄어든다’, ‘피부에 닿았을 때 정말 순하다는 게 느꺼져 너무 좋다’, ‘순하면서 얼굴에 기름기를 없애 버린다는 느낌이 든다’다고 주장하고 있다.

샤오홍슈에서도 ’약산성 클렌징폼’, ‘순한 클렌징폼’, ‘세정력 클렌징폼’, ‘민감성 피부 전용 클렌징폼’, ‘자극성 없는 클렌징폼’, ‘가성비 클렌징폼’, ‘보물 클렌징폼’, 등을 해시태그로 표시되어 있다. 

일본의 클렌징 폼이 중국에서 히트제품으로 인기가 높지만 원전 오염수 방류로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샤오홍슈 캡처)
일본의 클렌징 폼이 중국에서 히트제품으로 인기가 높지만 원전 오염수 방류로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샤오홍슈 캡처)

따라서 중국 여성들이 ‘순한 클렌징폼’을 선호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 브랜드의 경우에도 순하면서 세정력이 높은 클렌징 폼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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