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케어 등 4대 품목 수출 단가·수출액 동반 하락
메이크업 등 3대 품목 수출 단가 인상

국내화장품은 중국 특수가 없어지면서 매출이 하락되는 등 곤경에 처했다. 수출 다변화를 통해 극복하려고 한다. 10대 수출국(식약처 기준), 7대 품목의 수출입 현황을 통해 수출 촉진 및 경쟁력을 진단한다. -편집자 주-

[1]8월 K뷰티 중국 수출 경제성 분석 

국내 스킨케어와 파우더의 중국 수출액이 감소되고 수익성도 악화되는 이중고에 직면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됐던 메이크업 제품류와 아이섀도의 수익성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샴푸와 마스크 팩은 큰 기복없이 안정화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장품 가격은 시장에서 한번 흐트러지면 정상화가 매우 어렵다. 특히 매출 압박으로 제값을 받지 못하고 판매하는 경우에는 퇴출 등 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분석과 대책이 필요하다. 

관세청의 지난해 8월 국내 기초화장품 등 7대 핵심품목의 대 중국 수출액과 톤당 수출 단가 통계를 올해 8월 수치와 비교 분석한 결과, 기초화장품과 립스틱, 파우더, 샴푸 등 4대 품목의 수출 단가가 전년 동월 대비 하락돼 수익성이 악화됐다. 또 메이크업을 제외한 6대 품목의 수출액도 수십 %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톤당 수출액은 기초화장품은 지난해 8월에 약 4,700만원(3,791.0톤)에서 올해는 3,700만원(3,900.1톤)으로 1천만원, 립스틱은 5,100만원(62.1톤)에서 4,200만원(48.7톤)으로 900만원 각각 인하됐다.

또 파우더는 3,500만원(35.5톤)에서 1,900만원(25.6톤)으로 1,600만원, 샴푸는 약 700만원(800.7톤)에서 688만원(463.1톤)으로 12만원 각각 인하됐다. 

반면 메이크업은 지난해 8월 약 7,400만원(351.5톤)에서 1억 2천만원(214.2톤)으로 4,800만원, 아이섀도는 약 1억 5천만원(63.0톤)에서 2억 1천만원(17.9톤)으로 7천만원, 마스크팩은 약 1,100만원(2,125.9톤)에서 1,400만원(903.8톤)으로 300만원 각각 인상됐다.

K뷰티의 중국 수출이 수출 단가도 하락하고 수출액도 하락하는 이중고에 직면했다.
K뷰티의 중국 수출이 수출 단가도 하락하고 수출액도 하락하는 이중고에 직면했다.

또 품목별 수출액의 경우에는 기초화장품은 지난해 8월 약 1,811억원(136,898천 달러)에서 올해 8월은 1,479억원(111,768천 달러)으로 18%, 립스틱은 약 32억원(2,422천 달러)에서 20.5억원(1,556천 달러)으로 36%, 아이섀도는 약 98억원(7,410천 달러)에서 38억원(2,910천 달러)으로 61% 각각 감소됐다.

또 파우더는 약 12.8억원(972천 달러)에서 5.1억원(391천 달러)으로 60%, 샴푸는 약 58억원(4,399천 달러)에서 32억원(2,452천 달러)으로  44%, 마스크팩은 약 244억원(18,462천 달러)에서 130억원(9,834천 달러)으로 47% 각각 감소됐다. 

반면 메이크업은 지난해 8월 약 263억원(19,854천 달러)에서 올해는 267억원(20,159천 달러)으로 1.5% 증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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