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케어 등 3대 품목 수출 단가 수십 % 인하
중국 시장 저 성장기 진입으로 난관 예상

국내화장품은 중국 특수가 없어지면서 매출이 하락되는 등 곤경에 처했다. 수출 다변화를 통해 극복하려고 한다. 10대 수출국(식약처 기준), 7대 품목의 수출입 현황을 통해 수출 촉진 및 경쟁력을 진단한다. -편집자 주-

[1]3분기 K뷰티 중국 수출 분석 

3분기 대 중국 화장품 수출액은 수십% 하락됐다. 게다가 톤당 수출가격까지 하락돼 영업이익이 감소되는 등 심각한 위기상황이다.

특히 올해 중국 화장품 시장이 고속 성장기를 지나 저성장기로 진입되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은 분석하고 있어 앞으로 중국 시장 진입은 더욱 어려워질 지고 진입 후에도 마케팅 비용 등 기회비용에 대한 부담이 가중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기초화장품은 전년 동기 대비 톤당 수출 가격이 21%, 메이크업은 57%, 립스틱 20% 등이 각각 인하됐는 돼도 불구하고 수출액이 감소돼 경쟁력이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에 대한 3분기 화장품 수출이 가격 인하에도 폭락했다.
중국에 대한 3분기 화장품 수출이 가격 인하에도 폭락했다.

본지는 관세청의 수출 통계자료를 통해 스킨케어 등 국내 화장품의 7대 핵심품목의 올해 3분기 중국 수출액과 톤당 수출 가격을 전년 동기와 비교 분석했다.

수출액은 스킨케어인 기초화장품은 2022년 3분기 6,502억 원(480,228천 달러)이었지만 올해 3분기는 5,058억 원(373,570천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됐다.

메이크업는 909억원(67,165천 달러)에서 828억원(61,187천 달러)으로 9%, 립스틱은 83억원(6,150천 달러)에서 80억원(5,943천 달러)으로 3% 각각 감소됐다.

아이섀도는 195억원(14,425천 달러)에서 108억원(8,006천 달러)으로 44%, 파우더는 29억원(2,154천 달러)에서 25억원(1,899천 달러)으로 12% 각각 감소됐다.

샴푸는 169억원(12,483천 달러)에서 138억원(10,194천 달러)으로 18%, 마스크팩는 798억원(58,272천 달러)에서 444억원(32,828천 달러)으로 44% 각각 감소됐다. 

특히 톤당 수출가격은 기초화장품은 지난해 3분기 4,603만원(34천 달러)이었고 올해 3분기는 3,655만원(27천 달러)을 21%. 메이크업은 2억 5,726만 원(190천 달러)에서 1억 963만원(81천 달러) 57%, 립스틱은 5,955만원(44천 달러)에서 4,737만원(35천 달러)으로 20% 각각 악화됐다.

중국 화장품 시장이 저 성장기로 진입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화장품은 수출액과  수출단가까지 동반 하락하고 있어 심각한 상황이다.
중국 화장품 시장이 저 성장기로 진입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화장품은 수출액과 수출단가까지 동반 하락하고 있어 심각한 상황이다.

반면 아이섀도는 1억 8,542만원(137천 달러)에서 2억 437만원(151천 달러)으로 10%, 파우더는 4,195만원(31천 달러)에서 4,872만원(36천 달러) 으로 16%, 마스크팩은 1,150만원(8.5천 달러)에서 1,488만원(11천 달러)으로 29% 각각 향상됐다.

한편 샴푸의 톤당 수출가격은 지난해 3분기 676만원(5천 달러)이었고 올해 3분기에도 676만원(5천 달러)으로 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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