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소매판매 약 6조원으로 전년 동월비 1.60% 증가
9개월 간 총 약 55조원으로 전년 대비 6.8% 성장

9월 중국 티몰에 밀리언셀러가 각 카테고리에서 속출하는 등 판매량이 폭증했다. 하지만 중국의 국가통계국의 9월 화장품 소매판매 총액는 전월과 비슷해 경기 상황에 대한 판단이 쉽지 않다.

또 우리나라를 비롯한 수입화장품의 수입액이 계속 감소되고 있어 중국 로컬 화장품들이 성장하면서 수입화장품의 시장을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새로운 중국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중국의 국가통계국은 매월 15일에 전월의 소비재 소매판매 데이터를 발표했지만 이달에는 3일 늦은 18일에 발표했다.

9월 화장품 소매판매 총액은 약 6조원(326억 위안)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또 전월 약 5조 9,500억원(321억 위안) 보다 약 900억원(5억 위안) 증가됐다고 발표했다.

월별 소매판매액은 1월, 2월에는 약 12조원(656억 위안), 3월 약 7조3천억원(393억 위안), 4월 약 5조원(276억 위안), 5월 약 6조원(330억 위안), 6월 약 8조원(451억 위안), 7월 약 4조원(241억 위안) 등으로 1월부터 9월까지 화장품 소매판매 총액은 약 55조원(296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중국 화장품 시장이 폭풍 성장기를 지나 저성장기로 진입하고 있다.(중국 통계국 자료 캡처)
중국 화장품 시장이 폭풍 성장기를 지나 저성장기로 진입하고 있다.(중국 통계국 자료 캡처)

따라서 9월에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이 증가했지만 올해 성장률은 4월에 정점을 찍은 후 계속 변동 추세에 있으며 전반적인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관총서는 중국 미용화장품 및 개인 케어용품은 9월 수입량은 33,221.1톤, 수입액은 111억1000만 위안이고 1월부터 9월까지 전국 미용 화장품 및 개인 케어용품 수입량은 273만3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감소했으며 수입액은 963억5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감소했고 발표했다.

중국 화장품 시장이 저성장기로 진입하면서 수입화장품의 수입이 감소되고 있다.(중국 해관총서 캡처)
중국 화장품 시장이 저성장기로 진입하면서 수입화장품의 수입이 감소되고 있다.(중국 해관총서 캡처)

한편 중국 통계국에 따르면 9월 소비재 소매 총액은 39,82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으며 1월부터 9월까지 소비재 소매 총액은 342,10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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