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케어 53%·메이크업 379% 폭증
마스크팩, -12% 감소로 경쟁력 상실

국내화장품은 중국 특수가 없어지면서 매출이 하락되는 등 곤경에 처했다. 수출 다변화를 통해 극복하려고 한다. 10대 수출국(식약처 기준), 7대 품목의 수출입 현황을 통해 수출 촉진 및 경쟁력을 진단한다. -편집자 주-

[4]10월 K뷰티 홍콩 수출 현황

K뷰티가 홍콩시장을 다시 강화하는 동향이 제시됐다.

K뷰티는 과거 중국 뷰티 시장의 문호가 개방되지 않을 때 홍콩과 싱가포르 등 우회적인 경로를 통해 진출했다. 하지만 중국 시장이 개방되면서 이들 국가에 대한 중요도가 낮아지면서 관심이 없어졌다.

하지만 최근 K뷰티는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고 있는 가운데 홍콩에 대한 수출이 증가돼 중국 부진을 조금이나 덜어주고 있어 앞으로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관세청의 스킨케어 등 기초화장품 등 7개 핵심 품목의 10월 홍콩 수출 통계에 따르면 2022년 10월에 총 320억원(24,670천 달러)이었지만 올해 10월에 501억원(38,614천 달러)으로 57%인 181억원 증가됐다.

스킨케어 등 7대 품목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감률은  메이크업용 제품 379%, 립스틱 56%, 기초화장품 53%, 파우더 48%, 샴푸 12%, 아이섀도 6% 등이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마스크팩은 -12% 감소했다.  

품목별 수출액은 기초화장품은 2022년 10월에 278억원(21,429천 달러)에서 올해 10월에 426억원(32,830천 달러)으로, 메이크업은 2022년 10월에 8.3억원(646천 달러)에서 올해 10월에 40억원(3,093천 달러)으로 각각 증가됐다.

립스틱은 2022년 10월에 1.4억원(111천 달러)에서 올해 10월에 2.2억원(173천 달러)으로, 아이섀도는 2022년 10월에 1억원(83천 달러)에서 올해 10월에 1.1억원(88천 달러)으로 가각 증가했다.

파우더는 2022년 10월에 4.4억원(344천 달러)에서 올해 10월에 6.5억원(508천 달러)으로, 샴푸는 2022년 10월에 6.1억원(475천 달러)에서 올해 10월에 6.8억원(531천 달러)으로 각각 증가했다.

K뷰티가 홍콩 수출을 강화하고 있어 주목된다.(관세청 통계 분석)
K뷰티가 홍콩 수출을 강화하고 있어 주목된다.(관세청 통계 분석)

그러나 마스크팩은 2022년 10월에 20억원(1,582천 달러)이었지만 올해 10월에 18억원(1,391천 달러)으로 -12% 감소돼 분석이 필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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