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자사주 매입에도 투자 분위기 '경색'
한국화장품·제로투세븐 주가 비슷해져...

최근 한국콜마홀딩스는 200억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발표로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해당 내용 발표 후 어제 6.08%(460원) 하락해 분위기는 경색됐고 오늘은 0.70%(50원) 오르는데 그쳤다. 

특히 기관투자자들은 2일 연속 3천주 이상을 외국인투자자들은 3일 연속 9만주 이상을 각각 매도했다. 종목토론실에서도 ‘외인, 기관, 연기금 모두 다 팔고 결국 개미들만 샀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없이 단발성 이슈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한국콜마의 경우에도 한국콜마홀딩스와 비슷한 상황이다. 23일 0.31%(150원), 오늘 0.61%(300원) 등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약세를 기록했다. 

한편 화장품업종의 주가는 22일 1.24%, 23일 0.32%, 오늘 1.01% 등 3일 연속 하락해 투자 분위기가 개선되지 않았다. 총 16개 종목 가운데 올리패스 등 21개 종목이 상승했고 에스알바이오텍 등 36개 종목이 하락했다.

화장품업종의 주가가 3일 연속 하락하면서 약세다.
화장품업종의 주가가 3일 연속 하락하면서 약세다.

한국화장품과 제로투세븐의 주가가 6천원대로 비슷한 상황이 나나탔다.한국화장품의 주가는 올해 1월 2일 7,910원이었지만 오늘(24일)은 6,770원으로, 반면 제로투세븐은 1월2일 6,780원이었고 오늘은 6,6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화장품은 70여년의 역사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과거에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국내 화장품을 대표했다. 특히 랑콤 등에 대한 수입 판매 등으로 아모레 보다 매출이 높았었다. 그러나 2세, 3세 경영체제로 전환되면서 도약하지 못하고 있다.  

또 아모레퍼시픽은 1.36%(1,800원) 하락하면서 4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LG생활건강은 이번주에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으며 오늘은 2.03%(7,000원) 하락해 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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