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광군절 ‘인기제품(爆品)’ 2위 등극
중국 MZ, 에스티로더·라메르 보다 더후 선호
틱톡 계정서 121만명 팔로워 확보

중국의 광군절이 끝났다. 국내 업체들은 예년과 달리 판매 실적을 발표하지 않았다. 중국의 데이터기관들의 발표에서도 국내 브랜드는 TOP 20 순위에 없었다.  
 
다만 Syutun(星图数据)이 틱톡 뷰티 브랜드들의 광군절 판매 실적 순위에서 LG생활건강의 더후가 10위에 올랐다고 발표해 K뷰티의 이미지 향상과 명맥을 유지했다.
 
LG생건은 이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았다. 최근 중국 틱톡에서 보다 자세한 분석 자료를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더후가 광군절에 틱톡 10위와 K뷰티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10위권 브랜드 중 1~3위 브랜드는 중저가(프리미엄) 브랜드이고, 5위와 8위 브랜드는 미용기기 브랜드이었다. 따라서 ‘고가(럭셔리) 브랜드’는 에스티로더와 랑콤, HR, 라메르(LA MER)에 이어 더후가 5위를 차지한 셈이다. 
 
때문에 틱톡에서 ‘인기제품(爆品)’ 기준으로 보면 중국 브랜드 칸스(韩束·KANS) 에센스, 후 천기단 7종 세트, 에스티로더 스킨케어 세트, 헬레나 크림, 라메르 스킨케어 세트이었다.
 
따라서 더후 천기단이 2위에 올랐다. 칸스는 프리미엄 브랜드인 점을 고려하면 천기단이 럭셔리 화장품 중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위권에 진입한 K뷰티로는 천기단이 유일했다.

최근 틱톡은 올해 광군절때 인기제품으로 더후 천기단이 2위를 차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틱톡 자료 캡처)
최근 틱톡은 올해 광군절때 인기제품으로 더후 천기단이 2위를 차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틱톡 자료 캡처)

특히 티몰은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판매채널이지만 틱톡은 MZ세대 등 젊은 층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중국 SNS 플랫폼이다. 따라서 더후가 중국의 MZ세대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하면서 미래의 지속성장을 추진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후의 더우인(틱톡) 브랜드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를 조사했다. 지난 24일 현재 121만명의 팔로워 수를 확보하고 있고, 해당 스토어에서 후 천기단 7종 세트는 ‘이미 판매된 수량’은 7만개다.
 
또 더후는 ‘이번 업그레이드 버전은 기존 천기비단에서 더 강력해진 천기비단12α 및 Pro-Radiance™라는 강력한 광채를 선보이는 성분을 담고 있고 12가지 노화 징후 개선으로 광채를 선사하는 안티에이징 스킨로션 세트로서 컨트라스트 광채 안티에이징은 모두 임상을 통해 확인도 받았다’라고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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