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 에딧샵 온라인 방판 공식 론칭
기존 방판서 설화수 배출 및 중국 인지도 기여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방판 시장의 최강자였다. 특히 설화수라는 고가 브랜드도 이 채널을 통해 성장했고 수익을 창출하는 근간이었다.  

하지만 중국 특수에 따른 관리소홀과 코로나와 제4차 유통산업의 변화로 전자상거래 방문판매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아모레의 방판은 위축됐다. 반면 온라인 방판업체들이 급격히 성장했다.

따라서 아모레퍼시픽은 몇 년 전부터 온라인 방판사업을 준비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뉴커머스(구.방문판매) 채널에서 온라인 뷰티 셀러를 위한 ‘에딧샵(A-dit SHOP)’을 2월 1일 공식 론칭한다고 발표했다. 

에딧샵에서 판매가 발생할 경우 판매 중개자인 에디터는 판매 금액의 최대 25%에 달하는 판매 수수료를 받을 수 있고, 에디터 활동을 지인에게 추천하면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고, 사업자 등록증을 발급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또 에디터는 자신이 원하는 상품을 선택해 본인의 에딧샵에서 판매할 수 있고,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별도의 사이트를 만드는 등의 초기 비용 투자나 재고 부담이 없고, 결제, 배송, 고객 상담 등의 유통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재 공식 판매원인 에디터로 활동 중인 인원은 2만 7천여 명이며 이중 카운셀러와 에디터를 동시에 하고 있는 셀러는 1만 6천여 명이라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이 오늘부터 온라인 방문판매사업을 시작했다.
아모레퍼시픽이 오늘부터 온라인 방문판매사업을 시작했다.

이와관련 뉴커머스 디비전 홍재욱 상무는 “아모레퍼시픽 방문판매 사업은 1964년 도입된 이래 60여 년간 급변하는 시장과 고객 트렌드에 따라 끊임없이 진화했다”고 발했다.

또 “그동안 축적한 오프라인 인적 판매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지털 중심의 유통과 소비 흐름에 맞춰 에딧샵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고 뷰티&웰니스 영역의 새로운 문화를 주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온라인 판매 시범 운영을 통해 사업성을 검증하고, 실제 다양한 셀러 및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을 기반으로 해당 플랫폼을 정식으로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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