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모니터, 2022년에 개성화·맞춤형 트렌드 예상
WGSN, 호르몬 변화 기반한 맞춤형화장품 전망

사회는 개인화를 넘어 ‘초 개인화’로 진행하고 있다. 화장품도 대중적인 제품에서 개개인에 적합한 맞춤형화장품으로 점진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 화장품은 지난 2020년부터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제도를 시행했고, 이어 앞서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맞춤형 립스틱 등으로 2017년부터 진입했다.   

또 2022년 코스맥스가 맞춤형샴푸로 진입하는 등 그동안 다수의 브랜드가 진입했다. 이때 로레알도 국내 업체와는 달리 여성의 월경주기와 피부 상관계의 빅데이터로 맞춤형화장품에 진입했다.

특히 이때 유로모니터(Euromonitor)가 세계 100개국의 소비자에 대한 조사 보고서인 '2022 세계 10대 소비자 트렌드'를 통해 향후 소비자들은 저탄소 친환경으로 이념으로 한 브랜드와 개성화/맞춤형 제품을 선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국내 화장품은 맞춤형화장품에 대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된 상황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최근 글로벌 트렌드 연구 기관 WGSN은 호르몬 변화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스킨케어 제품이 2024년 뷰티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때문에 국제 뷰티 트렌드는 바르고, 두드리고, 개인취향의 향의 조합이라는 전통적인 화장품의 개념에서 벗어나 호르몬 주기 맞춤화, 기분 조절 등으로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의 욕구가 끊임없이 변화하고 심화됨에 따라 국내 화장품도 무뉘만 쫓는 마케팅에 의존한 매출 향상이 아닌 혁신적인 연구기술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WGSN은 호르몬 변화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스킨케어 제품이 2024년 뷰티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WGSN은 호르몬 변화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스킨케어 제품이 2024년 뷰티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중국의 뷰티관련 매체들은 WGSN의 호르몬 변화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스킨케어에 대한 보도를 통해 자국의 뷰티업체들의 연구개발을 독려했다.  

또 매체들은 타오바오, 티몰, 샤오홍슈 등의 플랫폼에서 검색한 결과에 띠르면 현재 중국 시장에는 '생리기간 마스크팩'이나 '생리기간 전용 스킨케어 제품'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한편 WGSN의 보고서는 영국 스킨케어 브랜드 Faace는 최초로 "생리 기간 마스크팩"을 출시했다. 해당 마스크팩은 순수 천연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라벤더 등의 성분이 호르몬 분비의 균형을 잡아주고 여드름 관리, 모공 수축과 수분공급의 효능이 있으며 월경기의 과도한 오일분비와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고민을 효과적으로 해결해 준다고 소개했다.

또 Givaudan, SEPPIC, BASF등 글로벌 원료기업들도 이에 대한 원료를 개발하고 있다. 스위스의 대표적인 향료 기업Givaudan 에서 출시한 Sensityl라는 성분은 규조류 추출물로 피부에 진정 효과를 제공해 준다. 

임상 시험에 따르면 Sensityl은 피부 미생물군에 작용하여 민감한 피부에서 정상적인 피부 상태로 피부 균형을 재조정하며 Sensityl을 사용한 지원자들이 한 달 동안 긍정적인 감정 수가 크게 증가하고 부정적인 감정 수가 크게 감소했다는 데이터도 확보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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