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수출액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
일본 200% 폭등...미국 -53% 감소
아랍에미레이트·사우디 10위권 첫 진입

국내화장품은 중국 특수가 없어지면서 수출 다변화를 통해 극복하려고 한다. 기초화장품 등 9대 주력 품목의 10대 수출국의 수출 현황 등 경쟁력을 관세청의 통계를 기반으로 진단했다. -편집자 주-

[3]1월 K뷰티 립스틱 10대 수출국 현황  

봄이 오면서 립스틱 수출에 생기가 가득했다. 특히 중동지역 여성들의 입술을 붉게 수놓았다.

관세청의 립스틱 수출 통계에 따르면 2023년 1월의 총 수출액은 68억원(5,117천 달러)이었고 올해 1월은 87억원(6,488천 달러)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됐다.

중국이 1월 총 수출액 가운데 34%를 차지해 1위 수출국이다. 또 지난해 9월에 수출 폭등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일본의 경우에도 200% 가까이 증가되면서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

특히 다소 생소한 아랍에미레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수출이 크게 증가해 10위 수출국에 처음으로 포함됐다. 때문에 중동 지역을 집중적으로 발굴할 필요성이 나타났다.

반면 미국은 지난해 수출이 크게 증가되면서 중국 수출액과 큰 차이가 없는 등 기대가 높았지만 올해는 -50% 정도 감소돼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아랍에미레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립스틱 수출이 증가했다.
아랍에미레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립스틱 수출이 증가했다.

한편 10대 수출국별 수출액은 중국은 지난해 1월 27억원(2,014천 달러)에서 올해 1월 29억원(2,179천 달러)으로 8%, 일본은 4.4억원(337천 달러)에서 13억원(995천 달러)으로 195% 각각 증가됐다.

베트남은 1.7억원(130천 달러)에서 6.1억원(460천 달러)으로 253%, 홍콩은 1.2억원(97천 달러)에서 4.4억원(336천 달러)으로 246%, 태국은 1.8억원(140천 달러)에서 4.3억원(324천 달러)으로 131% 각각 증가됐다. 

특히 아랍에미레이트는 8천만원(61천 달러)에서 2.4억원(180천 달러)으로 195%, 사우디아라비아는 3천만원(27천 달러)에서 2.3억원(179천 달러)으로 563% 각각 증가됐다.

필리핀은 400만원(3천 달러)에서 2.2억원(167천 달러)으로 5,466%, 말레이시아는 2천만원(18천 달러)에서 1.5억원(119천 달러)으로 561% 각각 증가됐다.

그러나 미국은 20억원(1,528천 달러)에서 9.4억원(705천 달러)으로 -53% 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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