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차단·보습·수분효과 선크림 'No'
트리트먼트 등 올인원효과 선크림 'Yes'
4대 플랫폼서 약 2조 6천억원 판매

기본적인 자외선차단 효과만으로는 중국 시장에서 더 이상 주목을 받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새로운 전략을 검토해야 한다.

최근 중국의 조사업체인 용호설(用户说)은 티몰, 타오바오, 징둥 그리고 틱톡 등 4대 전자상거래플랫폼에서 2023년 한해동안 약 2조 6천억원(144억 위안의 의 자외선차단제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플랫폼 가운데 틱톡플랫폼의 경우에는 자외선차단제 검색량은 1091.46% 증가했으며 총 매출은 약 7천억원(40억 위안)을 초과하며 전년 동기 대비 56.64% 증가해 높은 증가률을 기록했다.   

또 2023년 티몰플랫폼에서 '자외선 차단', '보습', '영양공급' 효능을 중점 홍보한 자외선차단제의 매출은 각각 73.75%, 13.66%, 6.40%로 전년 대비 14.99%, 15.33%, 4.29% 각각 감소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 ‘보습’, ‘수분공급’ 등 기존의 자외선차단제의 효능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는 감소된 반면 ‘미백 및 노화 방지', '칙칙함 개선', '피부 진정 및 트리트먼트'와 같은 새로운 자외선차단제의 효능을 갈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소비자들은 스킨케어가 되는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백, 안티에이징, 항산화, 피부 진정, 피부 리페어 등 효능을 겸비한 올인원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데이터는 2023년 전체 온라인 매출 10위 자외선 차단 브랜드는 미스딘, MEIKANF(중), 화시쯔(중), 아넷샤, 로레알, Elta MD(미), UNNY(중), Yalget(중), EviDenS(프랑스), TOUZHIMI(중)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소비자들은 자외선차단 선크림 보다 올인원 선크림을 요구하고 있다.
중국의 소비자들은 자외선차단 선크림 보다 올인원 선크림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태국 브랜드 미스딘은 95.68위안의 평균 가격으로 총 매출은 2.5억~5억위안 사이에 있으며 작년 동기 대비 50%를 증가했으며 전체 중국 자외선 차단 시장의 9.59%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K뷰티 자외선차단제가 중국 시장에 진출할 때에는 높은 자외선 차단지수가 아닌 식물성 성분, 올인원, 자외선차단 메이크업 등을 겸비한 제품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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