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충남 예산공장서 주총 개최
김은정 현 메디앙스 회장 사내이사 선임 심의

출산 장려 정책 등이 발표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유아화장품 전문 종목인 메디앙스의 주가가 29.93% 폭등했다.  

따라서 하루에 10개 정도의 게시 글이 올라오던 종목토론실에 오늘(21일)은 70개가 넘는 게시 글이 올라와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들은 ‘왜 상한일까? 오늘 왜 이렇게 오르나요. 투자주의 환기 해제 종목. 출산율 심각성 특단 정책 나온다. 3번 속았는데. 시총 300억원에 연봉11억은 이해 안 된다’는 등 의견을 쏟아냈다.

메디앙스는 오는 28일 서울 본점이 아닌 충청남도 예산군 응봉면 충서로 264, 본동2층 세미나실(예산공장)에서 주주총회을 갖고 김은정 현 메디앙스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과 홍지욱씨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 등을 심의한다고 공시했다.

또 메디앙스는 어제 지난해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660억원으로 전년 714억원 보다 약 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스킨케어 수출은 333억원으로 전년 344억원 보다 -35 감소했지만 내수는 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해 수출과 내수가 동반 하락했다.

메디앙스가 오는 28일 예산공장에서 주총을 개최한다.
메디앙스가 오는 28일 예산공장에서 주총을 개최한다.

한편 화장품업종의 전체 평균 주가는 어제 2.69% 폭등한데 이어 오늘도 0.69% 오르면서 이틀째 상승했다. LG생활건강 11,000원(3.01%), 아모레퍼시픽 900원(0.80%) 등 33개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애경산업은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주 이익 극대화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오늘 공시했다. 550원(3.37%) 오르면서 16,2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또 애경산업은 NH투자증권과 이달 22일부터 9월23일까지 약 6개월간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했고, 2022년 주당 310원이었던 현금 배당을 580원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디와이디 73원(7.39%), 글로본 71원(7.33%), 브이티 900원(5.24%), 스킨앤스킨 30원(3.29%), 네오팜 550원(2.25%), CSA코스믹 27원(2.16%) 등 20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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