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케어, 전년 동월 92%↑...전월 0.4%↑
아이섀도 뺀 7개 품목 큰 폭으로 증가

K뷰티는 중국 리스크를 극복하기 위해 2022년 하반기부터 미국 뷰티시장 진출에 적극적이었다.  

이후 다수의 업체들이 미국에 진출하면서 수출이 향상됐다. 올해 2월에도 1월에 이어 수출이 폭등하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했다.  

관세청의 2월 대 중국 품목별 수출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월 대비 부가가치가 높은 기초화장품 등을 비롯해 7개 품목이 증가했고 아이섀도와 치약 2개 품목은 감소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하지만 부가가치가 높은 기초화장품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92% 증가돼 좋은 흐름으로 보이고 있지만 전월대비(762억원)의 경우에는 0.4%라는 증감률을 기록해 정체기에 진입하고 있다는 신호가 포착됐다.

한편 품목별 수출액은 기초화장품은 지난해 2월 397억원(29,771천 달러)에서 올해 2월에는 765억원(57,410천 달러)으로 92%, 메이크업은 63.9억원(4,799천 달러)에서 79.7억원(5,989천 달러)으로 24% 각각 증가했다.

국내 화장품의 대 미국 수출이 정체기에 진입하고 있다는 신호가 포착됐다.
국내 화장품의 대 미국 수출이 정체기에 진입하고 있다는 신호가 포착됐다.

립스틱은 24.5억원(1,843천 달러)에서 34억원(2,588천 달러)으로 40%, 페이스파우더는 1.5억원(117천 달러)에서 2.1억원(162천 달러) 38% 각각 증가했다.

샴푸는 6.4억원(482천 달러)에서 42.8억원(3,220천 달러)으로 568%, 마스크팩은 38.4억원(2,887천 달러)에서 58.7억원(4,410천 달러)으로 52%, 유아화장품은 5백만원(4천 달러)에서 3.8억원(289천 달러)으로 7,125% 각각 증가했다.

반면 아이섀도는 12.1억원(910천 달러)에서 6억원(456천 달러)으로 -49%, 치약은  2.3억원(178천 달러)에서 2,1억원(163천 달러)으로 -8%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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