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공장, 47,700원서→19,980원으로 -58%
뷰티스킨, 32,600원서→13,600원으로 -58%

그렇잖아도 분위기가 안 좋은데 화장품 신규 상장 종목의 지난해 실적부진으로 화장품에 대한 투자분위기가 저하되고 있다.  

지난해 6월8일 마녀공장이 이어 7월24일 뷰티스킨이 각각 상장되면서 화장품에 대한 투자열기를 고조시켰다. 하지만 이들 두 종목은 상장 후 지난해 실적은 좋지 않았다.

따라서 마녀공장은 6월8일 상장 당일 47,700원이던 주가가 오늘(20일)은 19,980원으로 58%, 뷰티스킨은 7월24일 상장당일 32,600원이었지만 오늘은 13,600원으로 58% 각각 폭락했다.

한편 최근 뷰티스킨은 지난해 매출은 809억원으로 전년 589억원 보다 무려 37.2% 폭등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40억원에서 -59억원으로 적자로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뷰티스킨은 영업적자에 대해 ‘매출원가 상승 및 매출채권 대손충당금 증가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와 영업권손상평가 증가로 인한 법인세 차감 전 계속 사업이익의 감소’라고 설명했다.

마녀공장의 경우에도 최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050억원, 영업이익 158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은 3.1%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35.2%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마녀공장과 뷰티스킨 등 신규 상장 종목들의 주가가 9개월만에 절반 이상으로 폭락했다.
마녀공장과 뷰티스킨 등 신규 상장 종목들의 주가가 9개월만에 절반 이상으로 폭락했다.

한편 오늘(20일) 화장품업종의 전체 평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69% 폭등했다. 올리패스 128원(29.64%), 현대바이오 2,060원(10.68%), 코스나인 18원(6.69%), 진코스텍 200원(5.88%), LG생활건강 5.73%(20,000원) 등 38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제이준코스메틱 130원(1.99%), CSA코스믹 20원(1.62%), 제닉 50원(1.38%), 오가닉티코스메틱 1원(1.28%), 바른손 14원(0.91%), 뷰티스킨 120원(0.87%) 등 18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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