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약처는 ‘식품유형별 소비기한 설정 보고서’를 발표했다. 두부, 햄, 발효유, 어묵 등 23개 식품유형 80개 품목에 대한 유통기한을 소비기한으로 표시하고 2023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유통기한이나 소비기한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판단할 수 있지만 유통기한은 해당 제품을 유통할 수 있는 기간이고 이 기간을 초과하면 먹거나 사용할 수 없다고 인식된다. 반면 소비기한은 해당 제품을 소비할 수 있는 기간을 표시하므로 유통기한에 비해 길다.화장품의 경우에는 현재 사용기한으로 표시하고 있다. 액상구성율이 높은 기초화장품의 경
아모레퍼시픽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롱테이크(Longtake)’가 제주 곶자왈 보전을 위한 기부금 3천만원을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에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곶자왈은 암괴지대에 형성된 제주도 특유의 숲으로 열대 북방한계 식물과 한대 남방한계 식물, 그밖에 다양한 동물들이 공존하는 독특한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다. 곶자왈공유화재단에서는 사유지 곶자왈 매입, 곶자왈 생태체험관 운영, 곶자왈 연구 조사 및 홍보 등 지속가능한 곶자왈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롱테이크가 전달한 기부금은 개인이 소유한 곶자왈 부지를 매입해 공유화
한덕수 국무총리는 최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포스트 플라스틱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회용기 및 대여·세척서비스 인증제 도입, 넛지형 감축수단 활용, 다회용기 인센티브 등 플라스틱 감량과 배출·수거·선별체계 개선, 소각형재활용에서 물질·화학 원료 활용으로 전환 등 온전한 재활용, 바이오매스 플라스틱 확대, 생분해 플라스틱 활용 분야 구체화, 플라스틱 협약 선제대응 등 대체재 산업육성을 강조했다.화장품도 플라스틱 제로 등을 위해 용기 재활용이나 리필 용기 및 생분해성 물질 도입 등을 하나하나 추진하고
LG생활건강이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순도 100%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원료로 만든 친환경 화장품 용기를 내년 1월부터 제품에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화장품업체는 플라스틱 사용을 감소하기 위해 내용물만 리필해 사용하는 방법을 찾는 등 다각적인 노력이 나타났다. 또 일부는 생분해성 물질을 개발하고 있다.하지만 지난 2021년 하반기부터 중국 매출이 하락하면서 플라스틱 제로 등 친환경이나 ESG 경영활동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신경쓸 여력이 부족하다.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순도 100%
그동안 아름다움과 감성만 추구하면서 '마케팅'이 보다는 '말케팅'이 강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화장품 용기의 경우에도 재활용이나 실용성 등 환경적인 측면을 고려하기 보다는 화려함을 추구했다.따라서 화장품 용기는 다양한 첨가제 사용, 복잡한 구조, 복합 재질, 내용물 잔존 등의 이유로 재활용이 어렵다. 전체 용기 중에서 90% 이상이 재활용 어렵고 자발적 역 회수율도 10%에 그치고 있다는 등 녹색연합 등 다수의 소비자 단체로부터 지적을 받아오고 있다.특히 최근들어 지구환경이슈가 대두되면서 탄소중립이 세계적인 화두다. 코로나로 재택시
그동안 국내 화장품은 경쟁제품과 차별화를 추구하기 위해 국내의 천연자원을 사용하기 보다는 외국에서 자생하는 천연자원을 수입해 사용해왔다.따라서 화장품의 마케팅 성분은 외국의 자원을 사용하는 것이 당연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기 힘들었다. 특히 국내는 국토 면적이 작아 화장품에 사용할만한 좋은 천연자원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됐다. 하지만 이 같은 편견을 최근 중국의 화장품사가 깨트려버리는 중요한 사건이 나타났다.최근 중국 뷰티시장에 차(茶) 성분의 화장품이 유행하고 있다. 중국 로컬 브랜드가 트랜드를 주도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중국의 Si
아모레퍼시픽 오산 뷰티파크가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 국제 검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전체 발생 폐기물량 4,292톤 중 4,043톤을 순환자원화하여 94%의 재활용 전환율로 응용 안전 과학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UL Solutions사로부터 실버 등급을 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이 획득한 폐기물 매립 제로 검증(ZWTL: Zero Waste To Landfill)은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폐기물을 순환 자원화하여 순환 경제를 구축한다는 개념을 근간으로 한다. UL사의 평가 규격에 따라 사업장에서 발생
지구 환경이슈가 세계적인 화두다. 화장품도 예외는 아니다. 과거에는 인체에 유해한 화학성분에 대한 경각심이 나타나면서 천연성분으로 대체돼 현재는 더 이상 이슈가 되지 않고 있다. 특히 몇년전 탄소중립에 대한 이슈가 제기되면서 인체의 안전 이슈가 아닌 생분해성 물질 대체, 인쇄 잉크의 콩기름 대체, 재활용 등 환경이슈가 대두되면서 진행되고 있다. 여기다 글로벌 브랜드는 ESG활동까지 평가하면서 '클린뷰티'라는 새로운 용어가 등장했다.화장품업체들도 생분해성 물질 대체 등과 함께 지난 2021년에 이니스프리를 비롯한 20여개 판매점들이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21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1 동반성장지수’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에 7회째 선정됐다. 화장품∙생활용품 업계에서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7번 획득한 건 LG생활건강이 처음이자 유일하다.동반성장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매년 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계량화한 지표로 평가해 그 결과를 5개 등급(최우수∙우수∙양호∙보통∙미흡)으로 발표한다.LG생활건강이 이 같은 성과를 올린 데는 협력회사와의 협력 강화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 최고의 동반성장 선도 기업
화장품만큼 트렌드에 민감한 재화는 드물다. 새롭게 형성하는 트렌드를 파악하지 못하면 올드한 브랜드로 인식되면서 퇴출 위기까지 몰릴 수 있다.때문에 화장품은 브랜드 인지도를 계속 높이고 일정한 매출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광고나 다양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트렌드를 주도하거나 형성된 트렌드에 편승할 수 밖에 없다. 사드 사태속에서도 건강하게 성장한 국내 화장품이 2022년부터 중국 시장에서 매출이 하락하는 등 위기를 맞고 있다.중국 뷰티 시장의 트렌드 측면에서도 최근 전세계적으로 탄소중립 등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인식되면서 지난 2
롯데면세점(대표이사 이갑)이 오늘(14일)부터 면세품 포장을 위해 사용되는 공기주입식 에어캡(일명 ‘뽁뽁이’) 등 일회용 비닐을 재사용 가능한 ‘타포린백’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상품의 종류와 크기에 따라 5가지 종류의 포장재를 제작했고, 내부에 완충재를 부착하여 안전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폴리프로필렌(PP)으로 제작되는 타포린은 환경호르몬이 없는 소재로 재활용이 가능하고 내구성이 뛰어나 장바구니, 자동차 커버 등으로 주로 쓰이고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타포린백 대체도입을 통해 연간 공항 인도장에서 발생하는 일회용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이사장 이덕승∙전인수)는 생활화학제품 안심사회 구축을 위한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이하 화우품)’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5일 밝혔다.‘화우품’은 생활화학제품 내 안전한 원료를 사용하기 위해 노력한 제품을 대상으로 제품 원료 전성분 확인 및 원료 유해성 평가 등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제품에 우수제품 표기를 허용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지난해 녹색소비자연대∙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노동환경건강연구소∙환경부의 협약으로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표백제, 세탁세제, 습기제거제 등 총 32개 제품이 화우품 적합 판정을 받았다.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