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로는 단거리의 일본, 중국, 홍콩 등이 인기

[뷰티경제=온라인뉴스팀] 최근 국내서 나홀로 여행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명 중 1명은 홀로 여행객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터파크투어에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해외항공 예약 DB를 조사한 결과, 전체 여행객 중 무려 36%가 1인 여행객으로 조사됐다. 홀로 항공권을 예약한 인원은 전년대비 2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번 설 연휴기간 또한 해외항공 예약자 중 36%가 나홀로 여행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 나홀로 여행족 인기 여행지 TOP20 (자료제공=인터파크투어)

나홀로 여행족이 가장 많이 찾은 국가는 일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투어가 지난해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해외항공 예약DB를 분석한 결과 일본 도쿄, 중국 상해, 일본 오사카, 홍콩, 영국 런던, 태국 방콕 순으로 나홀로 여행족이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위에 오른 국가 중 절반 이상이 비교적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단거리 여행지였다. 

이와관련 인터파크는 관계자는 "상위 순위에 포함된 도시를 살펴보면 자유여행을 즐기는 나홀로 여행족들은 쇼핑이 편리하고, 대중교통이 잘 발달돼 있는 여행지를 선호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대중교통으로 여행하기에 어렵거나 관광지간 거리가 먼 여행지는 나홀로 여행족들에게 패키지 상품과 자유일정이 포함된 세미 패키지 상품이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나홀로 여행족이 크게 늘며, 여행 업계가 이를 겨냥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나홀로 여행은 모든 것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지만, 그만큼 챙겨야할 스케줄이 많으며 안전문제에 노출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이에 여행업계는 개별 자유 여행에 가이드를 포함한패키지 여행, 세미 패키지 등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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