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홈쇼핑상품공급자협회 1일 서울 목동서 '대한민국 유통생태계의 미래, 새로운 출발과 도전' 비전 선포식 가져

[뷰티경제=이동우 기자] 홈쇼핑 협력체들이 뭉쳤다. 홈쇼핑사들과 상생협력을 통한 유통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한편으로는 상생협력을 이끌어 낼 만큼 대등한 ‘내부적 힘’을 기르기 위해 홈쇼핑 협력체들이 본격적으로 집결을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 한국홈쇼핑상품공급자협회 비전선포식. <사진=이동우 기자>

한국홈쇼핑상품공급자협회(협회장 이창한)는 1일 서울 목동 한국전파진흥협회에서 ‘대한민국 유통생태계의 미래, 새로운 출발과 도전’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창한 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홈쇼핑사와 상생협력을 통해 국내 홈쇼핑 유통산업의 구조전반을 한 단계 고도화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통해 국내 상품기획력의 우수성을 세계시장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홈쇼핑상품공급자협회 이창한 협회장.

이어진 미래창조과학부 방송산업정책과 김정기 과장도 축사에서 “협회 출범이 홈쇼핑 사업자와의 협력을 통해 홈쇼핑 업계의 새로운 도약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협회 비전 선포식에서는 롯데홈쇼핑 사건 이후 협력체에 대한 불공정거래 행위 등 홈쇼핑 산업 전반에 대한 정부 관리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행사에 참석한 국민의당 오세정 의원은 “홈쇼핑사들의 급성장에 비해 협력사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가가 (홈쇼핑 방송에 대한)인허가를 해주는 사업인 만큼 정부의 의지가 있다면 여러 유형의 불공정행위를 충분히 선직국형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회 서정민 부회장은 4대 중점 핵심과제로 ▲홈쇼핑 상품공급자 지위 강화 ▲홈쇼핑 상품 국내 외 판매 지원 ▲홈쇼핑 상품공급자 역량 강화 ▲회원사 복리 증진 등을 위해 힘쓴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협회 관계자와 미래창조과학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및 정무위원회 소속 여야 3당 의원, 한국TV홈쇼핑협회 관계자 등 15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 협회 비전 선포식을 축하하는 각계 각층의 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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