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콜마 매출액 6,000억원 이상, 영업이익은 900억원 예상

[뷰티경제=권태흥 기자] 한국콜마의 상반기 실적이 발표됐다. 매출액 3,216억원, 영업이익 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22% 증가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730억원, 215억원으로 1분기에 비해 16.4%, 23.5% 늘었다. 상반기 매출액 가운데 화장품은 2,441억원, 의약품이 772억원이었다.

한국콜마의 포트폴리오는 화장품:의약품이 75:25의 비중을 가지고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화장품 해외 수출액이 20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18% 늘었고, 북미와 유럽으로 고객사를 확대한 점도 높은 매출을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이라고 밝혔다. 제약부문도 기존 제네릭 제품 매출 호조로 23% 성장을 기록했다.

한국콜마는 내수에서 탈피, 상반기 수출 비중이 8.3%로, 올해 말이면 10%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북경콜마도 매출액이 1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38% 증가했다.

이로써 한국콜마의 올해 매출액은 6,000억 원 이상, 영업이익은 900억 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콜마비앤에이치도 상반기 매출액 1313억원, 영업이익 19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0%, 영업이익은 14% 증가했다. 2분기 매출액은 678억원, 영업이익은 1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9% 성장했다.

지주회사인 한국콜마홀딩스는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0% 증가한 1667억원,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332억원으로 나타났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862억원, 영업이익은 9% 늘어난 17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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