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위해 카페 미니바와 포토존 설치...

[뷰티경제=권태흥 기자] 한한령과 사드 배치 갈등 등으로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니스프리가 중국 청두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이니스프리는 지난 2012년 4월에 중국 상해에 난징시루점을 처음으로 오픈했다. 이어 2014년에 100개의 매장을 확보했다. 또 지난 2016년 말 현재 중국 내 300여 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데 향후 3~4선 도시까지 지역을 확대해 400여 개 수준으로 매장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니스프리는 지난 2013년 4월에 홍콩에 2013년 10월에는 인도에, 2013년 11월에는 싱가포르에, 2014년 4월에는 대만에, 2014년 12월에는 말레이시아에 2015년 5월에는 태국에 각각 진출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

한편 이번 중국 청두의 플래그십 스토어는 청두(成都) 내 대규모 복합 쇼핑몰인 ‘타이쿠리 몰’ 안에 마련됐다. 타이쿠리 몰은 300여 개의 다양한 브랜드를 갖추고 있어 청두 2030 세대에게 인기있는 쇼핑 명소다.

또 플래그십 스토어는 총 327m2(약 99평) 규모로, 매장 내외부는 수직 정원과 현무암 돌담 등 제주 헤리티지를 살려 디자인했다. 지상 1층에는 솔루션별로 제품을 진열해 피부 고민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했으며, 휴식을 위한 카페 미니바와 포토존을 마련했다. 2층은 그린카페와 테라스, 태양열 휴대폰 충전기, 재활용 종이접기를 통해 이니스프리가 추구하는 그린 라이프를 체험할 수 있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중국 서부 중심지인 청두에 이니스프리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계기로 K-뷰티 리딩 브랜드로서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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