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제품 개발 보다는 기존 제품에 집중...

7년 전 개발된 제품을 지속적인 리뉴얼을 통해 유지하고 있다.

[6. 미샤]

‘미샤’하면 여러 가지 수식어가 붙는다. 우선 우리나라 최초의 로드샵이다. 이어 3300원짜리 마스카라라는 가격파괴와 화장품에 들어가는 성분을 거의 비슷하고 가격만 높다라며 기존의 브랜드를 공격적으로 몰아붙인 것 등으로 유명하다.

이후 시장에서 이렇다 할 이슈를 모으지는 못했다. 화장품산업에서도 서영필 창업주와 교류를 갖는 인사는 매우 드물다. 대외적인 활동이 거의 없었다. 결국 그는 2017년 화장품업계를 떠났다. 미샤를 매각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체계 속에서 시험대에 오는 미샤에는 지난 2017년에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 3세대와 보랏빛 앰플 3세대 그리고 초보양 비비크림 등이라고 밝혔다. 이 세가지 베스트 셀러 모두가 7년 전에 개발한 제품이다. 몇 번에 걸쳐 업그레이드했다.

화장품은 신제품 개발이 매우 중요하다. 이것이 곧 연구개발 능력이고 소비자의 트랜드를 읽어내는 능력이다. 특히 미래의 성장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하나의 판단 기준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아무튼 미샤의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 3세대는 2011년 10월(1세대)에 출시됐다. 2016년 9월(3세대)에 리뉴얼 됐다. 인기 요인은 뛰어난 효능과 가성비라고 밝혔다. 특징 및 차별성으로는 뛰어난 항산화 효과와 보습 효과로 잘 알려진 히말라야 자색 보리와 배아 발효 원액을 90% 함유했다는 것.

사용 후기에서는 ‘속 당김이 많이 나아졌다. 자극이 없고 빠르게 흡수된다. 안색이 좋아지고 피부탄력에 효과가 있다’는 평가다.

보랏빛 앰플 3세대는 2011년 12월(1세대)에 출시됐다 이후 2017년 2월(3세대)에 리뉴얼됐다.인기 요인은 뛰어난 피부 재생 효능과 가성비다. 특징 및 차별성은 블루베리, 아로니아, 자색 당근 등 보라색 과일과 채소 성분을 락토바실러스 유산균으로 발효시켰다는 것.

사용 후기에서는 ‘속건성 피부에 좋다. 끈적임이 없고 촉촉하다. 흡수가 빠르다’라고 밝히고 있다.

초보양 비비크림은 2008년 10월에 출시됐다. 인기 요인은 한국인의 피부색과 잘 어울리는 발색과 뛰어난 커버력이다. 특징 및 차별성은 한방 성분 비비크림으로 피부 결점 커버는 물론 피부 탄력과 수분, 영양까지 보충해준다는 것.

사용 후기에선 '건성, 민감성에 좋다. 모공까지 커버된다. 쫀쫀하고 영양감이 있는 피부표현이 가능하다. 색이 조금 어둡다'는 평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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